[KBL] 3월 21일 19:00 - 서울SK vs 원주D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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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4회 작성일 24-03-21 17:01본문
◈서울 SK◈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있다. 팀의 강점이었던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하니 공격 또한 쉽게 풀리지 않는다. 외곽에서의 압박도 통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많은 공간을 내주고 있다. 무엇보다 워니가 조금의 부담과 함께 피지컬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어려워 보이는 것도 눈에 띈다. 물론 다시금 컨디션을 회복할 가능성이 큰 선수지만 이와 더불어 허일영 - 안영준 등의 야투 감각이 떨어져 있어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급선무로 보인다. 그나마 상대 원주 D B가 순위를 확정짓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안배와 부상관리를 한다고 했으니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서울 SK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또한 김선형이 복귀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처져 있는 외곽 수비나 속공 부분에서 볼컨트롤러 역할까지 해주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오재현이 부상으로 빠진 것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워니가 상대에게 실점을 최소화 한다는 움직임을 가져가며 외곽 주도권과 함께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 D B◈
원정 백투백 경기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순위에 대한 목표가 없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트랜지션이나 외곽 공격을 통해 변수를 만들 수 있는 활약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민수 - 김종규 없이도 높이에서 쉽게 밀리지 않고 있는 것이 원주 D B의 높이 강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종규는 며칠 더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이고 지난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위디를 선발로 내고도 리드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는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질 수 있다. 모든 전력을 다하지 않겠지만 서울 SK의 무너져있는 수비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난 연패를 기록했던 경기들처럼 접전 상황이 나오더라도 이를 100% 활용하지 않으며 리드하는 운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홈 경기라면 조금 더 강한 전력을 구사할 수 있겠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으니 워니를 상대로 공간을 내주기 시작한다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 원주 D B 입장에선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는 경기여도 타이트한 운영을 하기보단 경기력 유지와 몸상태 회복에 더 큰 전념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SK의 최근 컨디션이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원주 D B가 평소보다 약한 전력을 구사한다 하더라도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잡아내야한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김선형의 복귀와 함께 수비 라인 정렬과 공/수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있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서울 SK가 다시금 팀의 강점들을 살려내며 분위기 반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서울 SK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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