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 1월 16일 19:00 - 대한항공 vs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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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24-01-16 17:54본문
◈대한항공◈
최근 퐁당퐁당하고 있다. 경기별 기복이 꽤나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물론 이유가 있다. 링컨의 부상 이탈이 대단히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외인 무라드 칸이 제 몫을 해주면 이기지만, 못하면 패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무라드 칸이 4점에 그쳤던 9일에는 꼴찌팀 KB손해보험에게도 1-3으로 패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무라드 칸이 홀로 52점을 폭발시키는 말도 안 되는 초인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대한항공을 강제로 승리로 이끈 바 있다. 대한항공의 경기력이 불안해보이는 이유다.
◈삼성화재◈
최근 세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는 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11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셧아웃 완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서브 에이스를 7개나 허용했고, 중원에서도 밀렸으며, 리시브 효율도 아쉬운 편이었다. 요스바니에 대한 의존도가 다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삼성화재는 홈에서는 9승 2패를 기록 중이지만 원정에서는 5승 6패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공수 밸런스가 심각할 정도로 흔들리기 때문이다. 국내선수 뎁스 측면에서는 역시 대한항공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접전 끝에 대한항공이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본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삼성화재가 3-2로 이겼던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고 봐야 한다. 2라운드 당시 대한항공이 3-0으로 복수하기는 했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 삼성화재가 3-1로 이기며 본인들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데 성공했다. 최근 삼성화재의 경기력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대한항공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하루 더 쉬면서 체력적으로도 앞서 있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난 맞대결 당시 요스바니가 41점을 때려박았던 것, 김정호가 3개의 서브를 성공시켰던 것까지 고려한다면, 오버 가능성은 차고 넘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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