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월6일 16:00 - 서울삼성 vs 원주D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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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9회 작성일 24-01-06 14:37본문
◈서울 삼성◈
코번이 나서지 못하니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또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하더라도 원주 D B의 높이는 시즌 내내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 여전히 국내 매치업에선 경쟁력이 떨어지고 경기 초반 적극적인 야투를 통해 따라가는 흐름을 만들어낼 뿐 상대에게 비교적 쉽게 역습 기회를 내주고 수비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돌리지 못하는 것이 뼈아프다. 올 시즌을 통째로 날릴 각오를 하고 승리하기 위한 경기보단 앞으로의 전력을 가다듬기 위한 운영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높이 제어를 하기 힘든 원주 D B의 전력을 상대하는 것도 벅찬데 외곽 수비까지 겸해야 하니 코번이 나설 수 있더라도 긴 시간을 활용하지 않고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올리는 것에 집중할 수도 있다. 며칠전 서울 SK를 상대했을 때처럼 접전 상황을 만드는 변수라도 만들기 위해선 외곽 수비를 두텁게 가져가야 하는데 당장 공격부터 풀어나가기 어려운 시점에서 수비를 신경쓸 가능성은 낮다. 후반으로 갈수록 국내 매치업에서 긴 시간을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하는 경기 체력적인 부담과 원주 D B의 외인을 막지 못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원주 D B◈
공격에선 평소와 같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상대의 3점 슛 변수를 차단하지 못했다. 외인 매치업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니 외곽 수비까지 전념할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두경민이 야투 감각을 되찾으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서울 삼성을 상대로는 3점 슛과 같은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코번이 나서더라도 이를 상대로 골 밑을 압도적으로 장악하며 많은 점수 차이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지난 경기의 충격을 뒤로하고 다시 상승세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강상재 - 김종규가 골 밑을 주도하고 로슨 - 알바노 - 두경민이 내/외곽을 오가며 다득점을 올릴 것이다. 무엇보다 트랜지션과 함께 골 밑에 묶여 있을 상대의 수비 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초반 접전을 허용하더라도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를 주도하며 가비지 게임을 만들 가능성이 크다. 리바운드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 흐름을 뺏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나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고 방심하는 것이 아니면 업셋을 허용할 가능성은 낮다.
서울 삼성 입장에선 순위 보단 앞으로 어떻게 팀 운영을 이끌고 가야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원주 D B를 상대로 큰 점수 차이를 허용하지 않으며 접전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만족할 수 있는 전력 차이다. 원주 D B 입장에선 올 시즌 내내 압도했던 서울 삼성을 상대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버리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면서도 주도권을 잃지 않는 경기가 가능하다. 큰 변수가 없다면 원주 D B의 사이드가 될 것이다. 오버와 함께 원주 D B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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