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월 30일 19:00 - 고양소노 vs 창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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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6회 작성일 24-01-30 16:24본문
오누아쿠가 기량에선 큰 문제가 없지만 오히려 적극적인 성향이 강해서인지 최근 일찍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온전한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서머스가 서브 역할을 이상적으로 해주며 이러한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는데 클러치 상황마다 급한 공격을 하며 림을 외면하는 외곽 슛들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오누아쿠가 넓은 시야로 킥아웃이나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고 있는데 이를 자신감있게 받아먹는 국내 선수가 부족하다. 그나마 백지웅이 비교적 높은 야투 성공률을 바탕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창원 LG를 상대한다면 이러한 모습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우선적으로 협력 수비를 통해 주축 선수들에 대한 압박을 크게 하는 팀이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빠지며 로테이션을 효율적으로 돌리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이 더 크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외인 맞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이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겠지만 이전 경기들과 같이 컨트롤이 쉽게 되지 않으며 오누아쿠가 파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창원 LG의 트랜지션을 막아내지 못하며 점수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
마레이가 없는 상황에서 하락세에 빠질 수 있었던 분위기를 다잡았다. 텔로가 압도적인 기량이 아니더라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함께 제공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양홍석 - 이재도 - 이승우가 수비에선 더블팀과 도움 수비 등을 통해 상대 주축 선수를 묶고 공격에선 외곽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오누아쿠를 상대로도 페인트존에서 공간을 내주지 않으며 압박하는 수비가 통할 가능성이 크다. 텔로가 홀로 뛰어야 하는 외인 맞대결에선 고전할 수 있어도 결국 국내 매치업에서의 리드로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 외곽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창원 LG의 강점인 빠른 공격과 트랜지션을 통해 상대의 수비 라인을 조기에 무너트리며 압박하는 운영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예상과 다르게 오누아쿠를 제어하기 어려운 변수가 발생한다면 많은 실점을 내줄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약세인 상대의 자유투 라인 부근 수비를 공략하며 공격을 원하는대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창원 LG의 국내 라인업이 경기를 주도할 것이다. 현재 소노는 김지유 - 최현민 - 전성현이 나서지 못하고 있다. 창원 LG의 국내 라인업이 보여주고 있는 타이트한 수비로 압박하며 공/수 모두 창원 LG가 리드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누아쿠가 큰 활약을 가져가더라도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온전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께 창원 LG의 승과 함께 고양 노소의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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