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에버튼을 상대로 2-1로 승리를 기록. 다소 고전한 모습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하위권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매치였다. 본머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상당히 강한 공격성, 상대를 대인마크로 막아세우고, 빠르게 전진하는 운영을 고수하는 편이다. 상위권 팀이야 이 대인 마크가 붙기 전에 패스로 전진하는 것으로 대응을 하고는 하지만, 하위권 팀들이 이를 빠져나오는 것을 상당히 어려워하는 편. 물론 팰리스를 상대로는 좀 약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는 하는 편이었으나, 대부분의 매치에서는 팰리스의 폭발력을 제어하기 위해서 내려 앉았다가 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편. 이라올라 감독이 앉아버리는 운영을 고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결장자 : 시니스테라(LW/A급), 세네시(CB/A급), 프레드릭스(RB/C급)

◈팰리스◈  

노팅엄과 1-1 무승부를 기록. 일단 잔류를 위한 승점 적립은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는 편인데, 최근 패배를 기록한 유일한 팀이 토트넘이라는 점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 일단 토트넘이 본머스와 마찬가지로, 강한 공격성을 띠는 팀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 물론 당시에도 팰리스가 전반에는 어느 정도 상대를 잘 억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었지만, 후반에는 상대의 강한 압박 때문에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많았다. 지난 노팅엄 전에서도 60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등, 팰리스가 후반에 상당히 수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 에제(MF) 같은 개인 기량에 공격을 의존하는 편이라, 팰리스가 후반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은 꽤 타격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결장자 : 두쿠레(DM/A급), 사키(RW/C급), 게히(DF/ A급), 올리세(AM/A급), 퍼거슨(LB/C급), 홀딩(CB/C급), 존스톤(GK/A급)

본머스가 우세한 흐름으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 본머스의 강한 압박이 개인 기량이 떨어지는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잘 통하고 있는 것이 사실. 본머스가 팰리스에게 약했던 것도 괜히 내려앉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데, 이라올라 감독이 내려 앉는 스타일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팰리스의 후반 집중력도 신뢰하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