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 

올 시즌에는 상당히 수비 때문에 말썽. 아스날이나 첼시, 맨시티를 상대로는 어쩔 수 없었다고 치지만, 번리에게 1-2로 패한 것은 쉴드가 어려웠다. 올 시즌에는 벤미-히키-헨리 등 주력 선수들이 장기로 빠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최후방에서도 아스날로 떠난 라야의 공백이 느껴지고 있다는 평. 그나마 7개월의 공백을 무색케하는 토니의 활약이 볼거리다.

◈멘체스터U◈ 

미운오리새끼였던 안토니가 득점을 기록하는 등, 꽤 극적으로 리버풀을 잡아내고 FA컵 4강에 진출. 물론 리버풀이 이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맨유가 올 시즌 보여준 경기력은 좋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특히 전방압박이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도 통하지 않는 모습은 충격적이었는데, 시즌 내내 압박에 대한 시퀀스가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평가도 유효한 상태.

맨유가 어찌어찌 화력으로 찍어누르는 식으로 갈 수는 있다. 브렌트포드의 단단함도 올 시즌 하락세가 완연하기 때문. 다만 맨유도 압박의 시퀀스가 올 시즌 내내 불안한 것은 매한가지라고 봐야 하는 상황이고, 브렌트포드도 토니와 음뵈모 등, 역습 상황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은 많다. 오버(3.5)가 1순위가 되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