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3월 27일 18:30 - LG트윈스 vs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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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0회 작성일 24-03-27 14:52본문
◈LG(최원태 23시즌 9승7패 4.30 / 23상대 1승2패 10.20)◈
최원태는 지난 시즌 초반 키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LG로 시즌 중반 이적한 이후 첫 경기였던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부진한 투구를 거듭하며 결국 두자릿수 승리에 실패하며 26경기에서 13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고 LG로 이적한 이후에는 9경기중 2경기에서만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원래 투심과 슬라이더 위주의 피칭을 했었는데 지난 시즌 포심의 구사율을 높이며 투구패턴을 달리 가져가며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145km 안팎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과거에 비해 슬라이더 비중도 크게 늘린 모습이었다. 시범 경기에서는 삼성 상대로 원정에서 한차례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모두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2피홈런 10실점 자책, 6이닝 1피홈런 2실점, 5이닝 1피홈런 6실점 투구를 하며 부진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삼성(원태인 23시즌 7승7패 3.18/23 상대 1승 3.00)◈
원태인은 지난 시즌 26경기 선발로 등판해 17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팀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고전하는 경기들도 종종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자기 역할은 해줬다. 한때 구속 욕심과 삼진 욕심에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안정된 제구에 특유의 체인지업을 무기로 등판할때마다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주는 투수다.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의 연습경기에서 체인지업으로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삼진 잡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평균 144.5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주로 활용한다. 지난 시즌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시범 경기에서는 한차례 LG전에 중간에 나와 4이닝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LG 상대로는 지난 시즌 홈에서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1회 오스틴의 선제 적시타에 이어 5회 홍창기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가다 선발 켈리가 6회 흔들리며 3실점해 6이닝 3실점 투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8회 홍창기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의 2루타 이후 박동원의 희생번트에 문성주의 끝내기 희생타가 나오며 LG가 4-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5.2이닝 2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6회 맥키넌의 동점 2타점 적시타와 류지혁의 역전 적시타가 나왔지만 8회 김재윤이 동점 홈런을 허용하고 9회 오승환이 실점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는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지난 시즌에도 꾸준히 좋은 투구를 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샌디에이고와의 연습경기에서 체인지업을 통해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를 하며 자신감도 가질 수 있게 됐는데 지난 시즌 초반 처럼 구속욕심과 탈삼진 욕심만 버리면 얼마든지 자기 역할은 해줄 수 있는 투수다. LG를 상대로도 지난 시즌 한차례 선발로 등판해 호투했던 기록이 있는데 원정 성적이 떨어지는 편이기는 하지만 넓은 잠실 구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좀더 편하게 투구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LG 선발 최원태는 지난 시즌 LG로 이적한 이후 아쉬운 투구를 했다. LG의 국내 선발진에 큰 힘이 될것으로 보였지만 키움 시절 보여줬던 안정된 투구가 아닌 경기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는 경기들도 많이 나오는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다. 구속이 조금 오르며 기존의 투심, 체인지업 조합에서 포심의 구사율을 늘리고 슬라이더의 구사율을 늘리며 투구패턴의 변화를 가져왔었다. 다만 삼성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모두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두 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던 기록이 있다. 삼성이 전날 패하기는 했지만 시즌 초반 타자들의 타격감이 괜찮은 편이고 맥키넌이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전체적인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진 상황이다. 불펜도 김재윤이 다소 부진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지만 몸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어 언제든지 좋은 투구를 할 수 있고 예년에 비해 확실히 불펜이 강해졌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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