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월 31일 18:00 - 창원LG vs 서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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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9회 작성일 24-03-31 16:14본문
◈LG◈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62-82로 패하며 10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2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무리할 이유는 없었던 경기로 전반부터 선수들을 고루 활용했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며 25-42로 뒤진채 끝낸 LG는 3쿼터 이재도가 스틸 이후 속공, 양홍석의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등이 나오며 추격했지만 그때마다 김선형과 워니에게 실점하며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45-63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양준석의 연속 5득점이 있었지만 김선형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등 추격흐름마다 실점하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양홍석이 19득점 8리바운드, 마레이가 1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
직전 경기였던 KCC와의 홈 경기에서 96-87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코번이 복귀한 가운데 전반 코번이 골밑을 장악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46-49로 뒤진채 끝낸 삼성은 3쿼터 초반 리바운드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코번과 차민석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호현을 막지 못하며 다시 끌려갔고 신동혁, 홍경기, 이동엽의 3점슛에 코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72-73으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 초반 이정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라건아를 막는데 고전했지만 윤성원의 3점슛에 코번의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골밑에서 우위를 보였고 상대의 3점슛 난조를 틈타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윤성원의 쐐기 3점포가 터지며 결국 승리했다. 코번이 26득점 16리바운드, 이정현이 3점슛 3개포함 23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4승1패로 LG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2위를 확정지은 상황이라 전력을 기울일 이유는 없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있고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라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은 어느 정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워낙 선수기용의 폭이 넓었던 팀이라 대체 선수들이 들어와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삼성의 경우 시즌 마지막 경기이고 10위가 확정된 상황이라 전력을 기울일지 의문이다. 코번이 출전한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코번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고 젊은 선수들을 많이 활용한다면 공수에서 모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전체적인 전력면에서 확실히 LG가 우세를 보인다. LG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지만 다만 배당대비 매력적인 경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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