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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KBO] 3월 31일 14:00 - 키움히어로즈 vs 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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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9회 작성일 24-03-3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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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헤이수스 24시즌 1패 10.80) 

헤이수스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5실점 4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 150.3km의 포심 패스트볼에 투심을 섞어 던졌고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했는데 구위는 확실히 타자를 압도할만한 모습이었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김성욱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등 아쉬운 투구내용을 보였다. 제구불안은 미국에 있을때부터 문제였는데 구속이 오르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불펜 : 조상우, 주승우가 연투를 했다.


LG(켈리 24시즌 6이닝 3실점/23상대 1승 4.80) 

켈리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85개의 투구수로 6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고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2.6km가 나왔고 투심을 섞어 던지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구속은 아직까지 더 끌어 올려야 하는데 지난 시즌보다 3km정도 낮게 나왔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는 5이닝 1피홈런 4실점, 5이닝 3실점 투구를 했고 원정에서는 5이닝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이지강이 2.2이닝 4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하영민이 5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수비에서 중견수 박수종의 호수비가 연이어 나왔고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선제 적시타 포함 2안타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김휘집은 2안타 3타점 활약을 해주며 키움이 8-3으로 승리 개막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G 선발 임찬규가 5이닝 6실점 5자책의 부진한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 김현수, 홍창기, 박동원의 홈런이 있었지만 결국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는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 선발 켈리는 시즌 첫 등판에서 구속이 조금 하락해 있기는 했지만 여전히 안정된 투구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구속이 아직까지 올라오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키움 타선이 약해 얼마든지 자기 역할은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 타선이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장타력이나 정확도면에서 여전히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 LG는 필승조도 모두 대기하고 있다. 반면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시즌 첫 등판에서 우려했던대로 제구불안을 드러내며 실망스러운 투구를 했다. 좌완투수로서 150이 넘는 빠른볼을 구사하기는 했지만 제구가 잘되지 않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스트라이크를 밀어넣다.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구속도 빠르고 변화구도 예리해 제구만 되면 공략하기 까다로운 투수지만 미국에서부터 제구불안이 약점이었던 투수인만큼 쉽게 고쳐질지 의문이다. 설혹 긁히는 날이라 제구가 된다해도 시즌 초반임을 고려하면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힘들고 불펜이 약한 키움이 접전 양상에서 이를 지켜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조상우는 연투를 했고 구속도 오르지 않아 필승조로서 매력도 떨어져 있고 믿을만한 불펜은 김재웅 한명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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