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1월 19일 14:00 - 안양 정관장 vs 부산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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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3회 작성일 23-11-19 12:08본문
◈안양 정관장◈
상대의 포스트를 전혀 막아내지 못하며 연승 흐름이 중단됐다. 백코트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포스트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어 경기력에 차이가 있다. 그래도 경기 후반들어 매치업을 바꾸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보여줬던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라건아 - 존슨을 상대로 강세를 보였던 프론트를 필두로 백코트의 활약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 맞대결과 가장 큰 차이라면 최준용의 존재인데 수비에 큰 개선점을 보이고 있는 이종현이 이를 마크하며 KCC의 트랜지션까지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론트가 안정화 됐을 때 안양 정관장의 백코트가 어느정도 활약할 수 있는지는 지난 경기 후반전에 보여줬다. 접전 상황에서 허웅의 외곽을 막아내기 어려울 수 있어도 이에 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외곽 공략은 가능하다.
◈부산 KCC◈
라건아가 반등한 모습을 보인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최준용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후 존슨이 자신의 롤을 잃어버린 모습은 아쉬운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허웅 등의 외곽 자원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앞선 수비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 대비해 상대의 외곽 라인을 안정적으로 막아내지는 못하고 있다. 결국 프론트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져가지 못하면 쉽게 리드하지 못하는 것인데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안양 정관장은 존슨 - 최준용 등을 상대로 높이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준용이 적극적으로 골 밑을 파고들며 존슨이 자리를 잃는 모습을 다시금 반복한다면 오히려 상대 외인을 막아세우지 못하고 끌려다닐 수 있다. 개인기량이 뛰어나지만 이를 이상적으로 융합하지는 못하고 있다.
◈결론◈
결국 송교창이 복귀하여 KCC 내/외곽 중심을 잡아주지 않는다면 지난 경기와 같이 개인기량이 뛰어난 존슨 등이 제 몫을 해내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지난 맞대결에서 외인 매치업이 밀렸었기 때문에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고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언더와 함께 안양 정관장 승,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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