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11일 서울 라이벌 SK를 상대로 2점 차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최근 5연패로 부진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난조를 보이며 큰 점수차 리드를 허용했고, 4쿼터에서 힘을 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했습니다.

◈안양 정관장◈ 

우려와 달리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4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일 LG를 상대로는 3점슛 성공률 42%를 기록하는 등 내외곽뿐만 아니라 높이에서도 우위를 보여주며 완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서울 삼성이 안양 정관장에게 74-96으로 패배한 바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정관장은 오세근의 이적과 스펠맨의 부상 등으로 어려운 초반을 예상했지만, 최근 4연승을 통해 순위를 2위까지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반면에 확실한 외국인 주포 코피 코번을 중심으로 반등을 노리는 서울 삼성은 국내 선수들의 기복 있는 플레이로 인해 아직까지 반등의 흔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양 정관장은 최근 경기력이 우위에 있으며, 외국인 듀오와 함께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빛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안양 정관장의 승리를 기대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