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

매치 리포트(vs 유벤투스/0-2패) 

포인트#1 - 탱스테드 복귀

그래도 빠르게 복귀했다. 팀 내 최다 득점 스트라이커 탱스테드는 지난 유벤투스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벤치에 대기하면서 교체 출전을 노렸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서 이번 경기 선발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지난 경기보다 출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승부처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포인트#2 - 구멍 수비

압박 축구를 해야 되는 이유가 없다. 물론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압박 강도를 낮추고 선수 간격을 좁히면서 밀집 수비 대형을 자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괜히 올라가서 뒷 공간 내주며 상대의 킬러 패스 한 방에 쉽게 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너무 많다. 볼론는 전진 패스 능력이 좋은 팀으로, 베로나가 상성 싸움에서 밀린다. 

◈볼로냐◈

매치 리포트(vs 칼리아리/2-1승) 

포인트#1 - 13경기 1패

볼로냐는 지난 13번의 경기에서 겨우 한 번 패했다. 완벽하게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하면서 5위까지 순위를 높였고, 4위 유벤투스와 승점 5점 차이로 현재 챔스권이다. 이탈리아노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느라 고생 좀 했고, 과도기를 거치면서 이제는 완벽하게 궤도에 진입했다. 밸런스가 잡히면서 어떤 팀과 붙어도 승리를 노린다. 

포인트#2 - 측면

이탈리아노 감독은 측면에 힘을 주는 감독이다. 윙어와 풀백의 협력 수비 시스템과 측면에서 2명의 선수가 연계해서 빌드업을 풀어내는 부분 전술을 통해서 스리백을 사용하는 팀에게 전술적 우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주도할 수 있다. 베로나는 측면 수비가 매우 헐거운 팀이고 공간도 많이 내준다. 볼로냐는 전반기에 포베가의 퇴장 때문에 패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볼로냐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게 해준다. 베로나는 불안한 수비와 탱스테드의 부상에서 비롯된 결정력 난조에 의해서 공수 밸런스가 엉망이고 지난 경기가 정말 많았다. 하지만 베로나가 강팀 상대로 압박 라인을 낮추고 매우 수비적인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 부분을 고려해야 된다. 메인 플랜을 보면 베로나가 상성에서 밀리지만, 베로나도 잔류 싸움을 위해 전술을 수정하면서 피오렌티나와 AC 밀란을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볼로냐는 전통적으로 원정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온 팀이고, 이 경기는 쉽게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저득점 경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