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체◈

올 시즌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피오렌티나, 우디네세전에서 연이어 0-1로 패배하며 4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리그 최소 득점팀인 만큼 공격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니콜라 크르스토비치는 100회 이상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7골에 그치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밀란전에서는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공격 옵션들이 존재한다. 산티아고 피에로티와 안테 레비치가 복귀하며 공격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며, 크르스토비치 역시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밀란의 수비진이 불안한 만큼, 빠른 역습을 활용한 기회 창출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AC밀란◈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페예노르트에게 탈락한 이후 토리노, 볼로냐, 라치오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리그 순위도 9위까지 떨어졌다. 특히 라치오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패배하는 등 경기 운영의 미숙함이 두드러졌다. 최근 2시즌 동안 16장의 레드카드를 받으며 징계 문제도 심각하다. 마이크 메냥과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는 이번 경기에서 징계로 결장하고, 루벤 로프터스-치크, 알레산드로 플로렌지, 에메르송 로얄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하지만 공격진에는 여전히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주앙 펠릭스, 라파엘 레앙이 포진하고 있어 공격력 자체는 기대할 만하다.

이번 경기는 최근 부진한 두 팀이 맞붙는 경기지만, 전력상 AC밀란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밀란은 연패를 끊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고, 레체는 득점력 부진에서 벗어나야 하는 과제가 있다. 밀란의 공격진이 상대 수비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되며, 2-0 원정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