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3월 28일 18:30 - 기아타이거즈 vs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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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0회 작성일 24-03-28 15:03본문
◈기아(이의리 23시즌 11승7패 3.96/23상대 3승 1.62)◈
이의리는 지난 시즌 28번 선발로 등판해 단 6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침에 그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좌완투수로서 평균 146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활용하는데 구위는 리그 최고수준이지만 불안한 제구때문에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이 많았다. 131.2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101개의 사사구를 내줬는데 그래도 15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잘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시범 경기에서는 두차례 등판해 6.1이닝 2실점 투구를 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두산전에서는 4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5.2이닝 무실점, 5이닝 무실점, 홈에서는 6이닝 3실점 투구를 하며 3승을 거둔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롯데(이인복 23시즌 1승4패 6.48/23 상대 1패 2.70)◈
이인복 2022시즌 선발로 자리를 잡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6월말에야 1군에 올라왔고 10경기중 7경기 선발 등판에 그치며 단 한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침도 하지 못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 했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다시한번 5선발로 자리를 잡았는데 평균 140.6km의 투심 패스트볼에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주로 활용하고 커브를 간간히 섞는 피칭을 한다. 피안타율이 높기는 하지만 좋을때는 많은 땅볼을 유도하며 5이닝 정도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투수다. 시범 경기에서는 두차례 등판해 6.1이닝 6실점 투구를 했는데 마지막 등판이었던 한화전에서는 2.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9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고전한바 있다. 기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한차례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3.1이닝동안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 1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최이준이 1.2이닝 31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네일이 6이닝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최형우의 선제 투런 홈런에 황대인의 행운의 2루타 2타점, 김태군, 박찬호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대거 6득점을 선취하고 7회에는 이우성의 2타점 추가 적시타가 터지며 기아가 8-2로 승리 개막 3연승을 이어 나갔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1회부터 난조를 보이며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4사사구 6실점 3자책 투구를 하며 무너졌고 수비에서는 외야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이어지는등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고 타선에서도 고승민의 홈런이 있기는 했지만 단 2득점에 그치며 개막 4연패를 이어 나갔다. 이번 경기 역시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기아 선발이의리는 지난 시즌 제구가 크게 흔들리며 많은 볼넷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그래도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탈삼진을 많이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어주고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우스개 소리로 이의리 챌린지라는 말도 돌았다. 여전히 제구면에서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좌완투수로서 평균 146km의 포심패스트볼은 타격감이 좋지 않은 롯데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다. 거기에 이의리는 지난 시즌 롯데 상대로 3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1.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불펜도 전날 완승을 거두며 모든 투수가 투입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롯데 선발 이인복은 2022시즌 투심을 바탕으로 5선발로서 쏠쏠한 역할을 했었지만 지난 시즌 부상여파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투수다. 기본적으로 투심을 활용한 땅볼유도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도 아니고 시즌 초반 롯데 수비가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호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기아 타선은 나성범의 부상이탈에도 불구하고 박찬호, 최형우, 이우성등이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큰 문제가 없는 모습이다. 황대인이 아쉽게 전날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서건창이 있고 2군에서 변우혁을 콜업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우성이 1루를 보고 외야에 다른 선수를 투입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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