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포인트#1 - 벨링엄 복귀

벨링엄이 건강하게 돌아온다. 결장 사유가 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고 레알은 벨링엄 없이 마드리드 더비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라요는 10번 위치에서 존재감이 묵직한 선수들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는 전술적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에, 벨링엄의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다. 

포인트#2 - 브라힘 

믿고 쓰는 맨시티산 유망주다. 이제는 유망주가 아니고, 리그 최고의 슈퍼 서브다.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꾸준한 활약 덕분에 선발로 나와도 되며, 그가 있기에 레알 공격진의 로테이션이 가능하다. 브라힘은 호세 마리아 구티부터 이어지는 레알의 슈퍼 서브계보를 이어 받으면서, 요즘처럼 폼이 좋은 시기에는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곤 한다. 

◈라요◈

포인트#1 - 답 없는 공격

은테카까지 쓰러졌다. 사실상 팀에 남은 마지막 스트라이커였다. 베테랑 공격수 세르지 과르디올라가 1군에 존재하지만, 그는 1부 리그급 선수가 아니다. 라울 데 토마스, 이시 팔라손, 랜디 은테카, 세르히오 카메요, 여기에 데 푸르토스의 징계 결장까지 겹치면서 라요의 주전 공격수 죄다 빠진다. 

포인트#2 - 무민 결장

수비도 문제다. 무민이 결장한다. 라요의 수비진에서 그나마 기동력이 받쳐주는 선수다. 어차피 낮은 위치에서 수비 라인을 형성하면서 밀집 수비 형태를 취하겠지만, 그래도 음바페나 비니시우스를 마크하면서 적어도 따라가기는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 명의 수비수가 빠지는 것이 수비진 전체의 위기로 이어지게 된다. 

안그래도 라요는 결정력 때문에 6위에서 더 올라가지 못했던 팀이다. 팀의 공격을 책임지던 선수들이 죄다 빠지면서 레알전 득점 가능성은 희박하다.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하고 벨링엄이 복귀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의 위협이 무뎌지면서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