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월7일 19:00 - 서울삼성 vs 원주D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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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3회 작성일 24-03-07 17:54본문
◈서울 삼성◈
물론 시즌 초반과 대비해 개선된 것은 맞다. 하지만 여전히 코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너무 높다.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이와 함께 공격까지 흔들리는 악순환은 반복됐고 3점 슛 적극성은 보여주지 못했다. 변수카드로 꺼내든 홍경기가 1번으로 나서기엔 볼 컨트롤 능력이 부족해 오히려 손해인 것도 확인했다.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크게 드러나고 있는 원주D B를 상대로는 더욱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코번이 골 밑에서 확실한 리드를 가져가 줄것이란 장담도 하지 못하며 그렇지 않아도 떨어진 외곽 야투 성공률은 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을 것이다. 포스트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한다면 결국 외곽에서 변수를 만들어야 하는데 올 시즌 내내 원주 D B의 외곽 수비에 고전해왔다. 당장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한데 이정현이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며 코번의 뒤를 받쳐주고 있으나 상대 입장에선 오히려 코번이나 이정현 둘 중 하나에 강한 집중력을 가져가면 전체적인 실점 확률을 낮출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되니 서울 삼성 입장에선 답답함이 커진다.
◈원주 D B◈
매직 넘버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연승 흐름을 탔을 때 경기에서 변수를 허용하더라도 이를 안정적인 수비와 접전 상황에서 정확한 공격 운영을 통해 주도권을 잃지 않는 부분이 팀의 확실한 강점이다. 올 시즌 내내 많은 시간을 출전하고 있는 알바노 - 강상재 등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로슨 - 김종규의 존재감만으로도 포스트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는 중이며 이와 함께 박인웅이 후반기 경기를 거듭할수록 높은 외곽 야투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어 리드하고 있다. 서울 삼성을 상대로도 올 시즌 내내 두 자리수 점수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둬왔기 때문에 자신감이 크다. 여기에 4일간 휴식을 취하며 체력적인 부담도 없으니 상대와 대비해 알바노 - 박인웅 등이 많은 3점 슛을 시도하며 알바노는 감각을 되찾고 박인웅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이 나올 것이다. 빅맨진의 활약만으로도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코번 하나만 제압하면 원하는대로 골 밑 공격을 가져갈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선 방심하지 않는다면 주도권을 잃지 않을 것이다.
서울 삼성 입장에선 이우석이 포스트에서 힘을 뒷받침 해줄 수 있을 때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데 원주 D B를 상대로 이를 바라기엔 어렵다. 올 시즌 내내 원주 D B가 압도적인 경기를 해온 가운데 경기 초반 서울 삼성이 강한 공세로 앞서나가다가도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원주 D B의 트랜지션에 고전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이번 경기에서도 야투 감각이 떨어져 있는 원주 D B의 가드진들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언더와 함께 원주 D B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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