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일본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며 이라크, 베트남 등 강호들과 한 조에 속했습니다. 신태용 감독 선임 이후 팀의 경쟁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예선 통과는 어려워 보입니다. 최근 평가전에서는 리비아에게 패배하며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빠르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역전골까지 내주었습니다. 페르디난과 술라에만 등 공격진은 기대되지만, 아시아 강호 상대로는 수비의 안정성이 부족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 호주, 한국과 함께 4강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양강 체제를 유지하며 아시아를 호령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미묘하게 약해진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예노르트의 자한바크시와 로마의 아즈문, 포르투의 타레미 등 스타 선수들이 풍부하며 에자톨라히가 중원을 버티는 등 강력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나서는 평가전이기에 타레미, 자한바크시, 고도스 등 핵심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며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일 것입니다. 인도네시아가 우승 후보를 상대로 버티기 위해 나설 것이지만, 모간루의 공중볼 장악과 타레미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막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