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월 26일 19:00 - 창원LG vs 안양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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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6회 작성일 23-12-26 12:50본문
◈창원 LG◈
체력적인 부담으로 인해 외인 맞대결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마레이와 대비해 텔로가 여전히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다만 팀의 강점인 트랜지션이나 외곽 공격은 다시금 상승세를 보였다. 연패를 기록하긴 했어도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고전했던 것이 더 컸다. 무엇보다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외곽 싸움에서 리드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텔로가 비교적 제 몫을 하지 못하는 중이라도 마레이가 출전 시간을 어느정도 조절하며 상대의 골 밑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선 창원 LG의 외곽을 상대로 공간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언제든지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 치중하지 않더라도 제공권 싸움에서 리드하기 시작한다면 상대와 대비해 많은 국내 옵션이 있기 때문에 팀의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 여기에 상대가 인사이드 수비에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마레이를 통한 강한 압박도 가할 수 있다. 상대에게도 많은 실점을 허용할 수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세컨 유닛과 외곽 주도권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가도 클러치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 정관장◈
어느덧 3연패다. 먼로의 공백으로 인해 경기 초반과 대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진다. 최성원 - 배병준 등이 힘을 보태고 있지만 득점과 대비해 전체적으로 수비 불안이 너무 크다. 특히 카터가 득점에선 제 몫을 해내는 모습이지만 수비가담은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정효근마저 컨디션 저하를 보이고 있으니 높이 주도권도 잡지 못한다. 결국 전반전 리드를 잡는 상황이 나오더라도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의 트랜지션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추격하지 못한다. 특히 가드진의 활약에 기복이 있기 때문에 내/외곽 조율도 쉽지 않다. 여기에 최근들어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상대와 마찬가지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외인 맞대결에서 카터가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객관적으로 밀리는데 외곽 매치업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인 부담이 크다. 정효근이 컨디션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도움 수비로 마레이를 막아낸다면 골 밑에선 버텨낼 수 있더라도 결국 외곽 수비가 발목 잡을 것이다. 변수를 노려볼 수 있는 2옵션이나 세컨 싸움에서도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결론◈
창원 LG가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가운데 홈에서 다시금 상승세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마레이가 골 밑에서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고 팀의 강점중 하나인 외곽 공격을 통해 후반으로 갈수록 비교적 큰 리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안양 정관장 입장에선 세컨 유닛들의 극적인 활약이 나와야 변수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창원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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