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월 11일 19:000 - 창원LG vs 수원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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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8회 작성일 24-03-11 15:26본문
◈창원 LG◈
연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야투 감각이 비교적 기복을 보일때가 있지만 결국 팀의 강점인 수비와 트랜지션을 통해 리드하는 이상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양홍석이 햄스트링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리바운드 가담과 필요할 땐 득점을 올려주며 공/수 밸런스를 리드 해주고 있다. 또한 텔로가 이전과 대비해 넓은 활동반경을 바탕으로 상대 주축 선수를 마크해주는 궃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있어 마레이와의 시너지가 나오고 있다. 수원 KT를 상대로도 적극적인 공격보단 상대의 주축 스코어러를 마크하는 작전을 통해 리드한 기억이 많은데 유기상 - 양홍석 - 텔로가 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특히 외곽 수비를 가져갈 때 도움 수비와 포스트에서 적극적인 제공권 싸움을 통해 상대에게 기회를 쉽게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우위와 함께 다양한 공격 전술을 가져가는 수원 KT를 상대로 끈질기게 압박하는 수비 플레이와 트랜지션을 통해 후반 분위기를 잡아가며 변수를 만들어내는 플레이가 통할 것이다.
◈수원 KT◈
연패가 길어지지 않은 것은 다행인 부분이지만 타이틑한 경기내용과 함께 일정 또한 타이트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문성곤이 수비 가담과 대비해 공격이 하락세를 타는 중이고 정성우 - 허훈 투가드 전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보고 있지만 3점 슛 성공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결국 강한 수비라인을 갖춘 창원 LG를 뚫어내기 위해선 문성곤 등이 골 밑을 파고들며 변수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배스가 넓은 반경에서 활용을 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며 창원 LG와의 외인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 배스가 바깥으로 나가게 된다면 하윤기가 마레이를 상대해야하는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주도권을 갖기 어려울 수 있다. 하윤기가 버텨준다 하더라도 외곽에서의 리드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난 맞대결들처럼 허훈이 막히기 시작하면 공/수 밸런스가 무너질 수도 있다. 결국 공격보단 수비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수비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더라도 외곽 득점을 통한 변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 끌려다닐 것으로 보인다.
창원 LG가 안정적인 압박 수비와 트랜지션을 통해 수원 KT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인 맞대결에서 상대적으로 리드하기 편한쪽은 창원 LG다. 수원 KT의 배스가 개인기량에선 밀리지 않고 있지만 활용도에 있어서 마레이와 대비해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창원 LG가 원하는 흐름대로 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언더와 함께 창원 LG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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