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민재가 롱릴리프 역할을 안정적으로 해주기 시작하며 내주는 경기에서도 손실을 최소화 한다. 문동주가 복귀후 빠른볼 구위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몸쪽 승부와 함께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활용한 다양한 변화구 카운트를 통해 SSG 상대 강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맞대결에선 빠른볼 승부를 쉽게 가져가지 못했지만 이번엔 구위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다. 문현빈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이도윤이 하위 타선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으며 이재원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강한 응집력이 나오고 있다. 중심 타선이 기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지만 송영진의 변화구를 상대로 정타를 기록할 수 있는 컨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시금 장타를 기대할 수 있다.

◈SSG◈

송영진이 상대적으로 자신이 있는 한화를 상대로 나선다. 하지만 최근들어 변화구 제구력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기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긴 이닝을 기대하기 어렵다. 변화구를 활용하기 시작했을 땐 몸쪽 승부를 적극적으로 들어가며 타이밍을 뺏고 있으나 이에대한 기복이 나오기 시작하니 운영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불펜 투수들의 열세가 이어지고 있어 후반 변수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박성한 - 에레디아 - 한유섬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몸쪽 승부에 대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문동주의 빠른볼에 타이밍을 쉽게 맞추지 못할 수 있다. 박성한이 컨택 위주의 타격을 통해 강세를 보여줄 수 있으나 많은 찬스를 잡더라도 결국 구위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투/타 조화를 맞추기 어려울 것이다.

한화가 문동주의 활약을 앞세워 주말 경기의 열세를 털어낼 수 있을 것이다. 불펜 투수들이 여유롭게 나설 수 있으며 타선 또한 상/하위 타순이 골고루 활약해주고 있어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한화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