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6월7일 18:30 - 두산베어스 vs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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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24-06-07 15:24본문
◈두산◈
알칸타라가 복귀 이후 아직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빠른볼 구위가 올라오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이로인해 강점인 낮은 변화구도 쉽게 통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상승세를 만들고 있는 KIA 타선을 상대로 빠른볼 승부를 적극적으로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고 장타를 허용하며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불펜이 여유롭게 나설 수 있겠지만 주도권을 잡기 어려울 것이다.
네이을 상대로 바깥쪽 변화구에 대한 적응력을 갖지 못했다. 라모스 - 양의지 - 김재환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나 김재환은 바깥쪽 볼에 대한 적응력을 갖지 못하는 중이고 양의지는 체력적인 부담으로 타격감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하며 끌려다닐 가능성이 크다.
◈KIA◈
네일이 비교적 많은 정타를 허용하다가도 위기 상황마다 스위퍼 등을 활용해 구위로 상대를 압박한다. 안정적인 제구력까지 갖췄기 때문에 몸쪽 승부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고 장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변수가 적다. 필승조가 여유롭게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네일의 긴 이닝 투구 이후 주도권을 이어가며 리드할 수 있을 것이다.
김도영, 김선빈, 박찬호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나성범이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며 아쉬운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지만 김도영부터 장타력을 다시금 발휘하기 시작하며 타선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알칸타라와 같이 빠른볼 위주의 패턴을 가져가는 유형에게도 확실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박찬호 - 김도영부터 시작해 많은 출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장타까지 곁들여 상대를 압박하는 득점 루트를 형성할 수 있다.
KIA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고 상승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네일이 적극적인 승부를 통해 실점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고 불펜 또한 비교적 여유롭게 나설 수 있다. 언더와 함께 KIA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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