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한민국 1부 10위 / 승패패승승)◈

2-0으로 성남을 격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천안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는데, 김태완 감독은 내친 김에 3연승까지 노리고 있다. 다만 홈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 1라운드 로빈 동안 홈에서 3무 5패에 그쳐버린 상황이다. 일단 홈에서도 공격력이 꽤 불을 뿜는 경우는 있다. 모타(FW)도 2경기 연속골로 감각을 많이 끌어올린 모습. 결국 문제는 수비에서 나오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선수단 구성을 다르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조직력을 올리는데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렸던 상황. 김태완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도 이를 부채질한 감이 없지는 않다. 특히 김태완 감독은 수비 시 하프스페이스 부분에서의 수비 주직력이 자주 흐트러진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결장자 : 정석화(MF/A급), 박준강(DF/A급), 문건호(DF/ B급)

◈아산 (대한민국 2부 9위 / 무승패승패)◈

부천에게 0-3으로 대패해버리는 모습. 김현석 감독도 팀의 전술 노출이 많이 되었다고 발언하면서, 변화를 예고하는 모습이었다. 아산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편. 다만 지난 부천 전에서는 생각한대로 빌드업이 잘 되지 않았다는 것이 중평이었다. 수비라인도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잡는 편인데, 이 상황에서의 공수전환이 느려서 공간을 쉽게 내주는 면모를 보이기도. 지금까지는 공격수들에게 자유도를 크게 주었다. 실점률을 공격으로 메우겠다는 전술인 셈이었는데, 변화를 예고한 만큼 아산이 이번 경기부터는 공격수들도 내려오면서, 어느 정도 실점률과 득점력이 동시에 하락하는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특히 공격적인 천안을 상대할 때에는 수비+역습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 결장자 : 장준영(DF / B급), 송승민(FW/ B급), 김승호(FW/A급)

아산이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밸런스를 생각한다면, 언더(2.5)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천안이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상황에서, 밸런스를 맞춘 수비와 역습이 더 효과가 있을 가능성도 있을 것. 천안이 워낙 수비 시 보여주는 조직력이나 하프스페이스에서의 수비는 약점으로 꼽히기도 한다. 승부는 아산이 유리하다고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