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알 마드리드와 3-3으로 무승부를 기록, 우승 후보들의 대결이라서 상당히 많은 골이 나오는 매치가 되었는데, 일단 2차전이 홈이고, 상대 미드필더 추아메니가 2차전을 출전하지 못한다. 맨시티가 이득을 본 매치. UCL 8강이 다음주이기는 하지만, 리그 우승 경쟁을 위해서 루턴과의 매치에서도 주력 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나올 듯. 애초에 스몰스쿼드라서, 맨시티가 로테이션을 전면으로 돌리는 것도 뎁스가 부족해서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맨시티가 이 매치에서 무리하게 강한 압박을 90분 내내 유지하려고 할 이유는 없을 듯. 일단 2골 정도를 넣어두게 된다면 공을 소유하면서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UCL 8강을 준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장자 : 아케(CB/ B급), 워커(RB/A급)

◈루턴◈ 

2-1로 본머스를 격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경기 분위기 자체가 루틴 쪽으로 기울었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였다. 물론 밴시티를 상대로는 주도권을 잡는 시간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해도 큰 문제는 없다. 애초에 예상보다 라인을 올려서 플레이를 하는 것도, 상위 전력이 유려하게 패스로 이어가는 상황에서는 무력화가 되는 경우가 잦은 편. 아스날전에서 보여준 모습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텐데, 자신들이 공을 가지고 빌드업을 하려는 상황에 상대의 순간적인 압박에 공을 빼앗기고 실점하는 장면이 있었다. 강호들과의 압박 싸움에서 늘 밀리는 전력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듯. -결장자 : 로콩가(CM/A급), 벨(CB/A급), 오그베네(RWB/A급), 포츠(CB/C급), 아데바요(FW/A급), 오쇼(CB/A급), 브라운(RW/A급), 앤더슨(CB/C급), 나캄바(CM/ B급), 로크어(CB/A급)

맨시티가 지는 건 사고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을 듯 하다. 다만 맨시티가 UCL 8강을 준비하기 위해서 페이스를 가다듬어야 하는 상황인데, 맨시티의 뎁스가 스몰스쿼드라서, 경기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적당히 골이 들어갔다 싶으면 보수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