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월20일 16:30 - FC서울 vs 전북현대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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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2회 작성일 24-04-20 14:56본문
◈서울◈
린가드 영입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서울은 지난 주말 포항에 2-4 대패를 당했다. 안방에서 김기동 서울이 약점이 크게 노출되면서 4골을 실점했다. 김주성과 이태석이 빠진 수비진이 확실히 불안하다. 김기동 감독은 강상우를 풀백에 기용하면서 변칙적인 측면 공격을 시도하는데 지난 경기는 강상우의 수비 포지셔닝이 불안했고 조르지의 피지컬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공격과 미드필더에 있어서 완성도를 갖추기 시작했지만 하체 밸런스는 조정이 필요하다. 선수들의 부재 및 부상이 원인이기 때문에 당장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김기동 감독이 포항 시절 전북을 잘 상대했다는 점, 전북전 오랜 무승에 시달리는 서울에게는 확실한 기대 요소다.
결장 : 린가드[CAM], 백종범 [GK], 이태석[LB], 강성진[RW], 백상훈[CM], 이승모[CDM], 김주성[CB]
◈전북◈
전북은 마침내 리그에서 승리했다. 7경기 만에 리그에서 첫 승리다. 전주성에 종료 직전 송민규의 득점으로 광주를 2-1로 누르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매우 굴욕적인 상황이다. 국가대표 선수들 다수가 전북 출신이거나 전북 소속인데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로 리그 10위다. 페트레스쿠 감독을 경질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데 당분간 반등이 어려울 것 같다. 기본적으로 전북은 김상식 -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로 이어지면서 굉장히 클래식한 전술에 집착했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롱볼 위주의 시원한 공격으로 리그를 지배했던 팀인데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박스 앞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측면에 집착하는 전북의 답답한 공격은 반드시 해결해야 된다.
결장 : 에르난데스[ST], 권창훈[CAM], 홍정호[CB], 김정훈[GK], 이동준[RW], 비니시우스[CAM]
전북은 날개가 확실히 좋다. 하지만 날개가 많이 부러졌다. 전병관, 문선민, 송민규, 한교원 정도가 남은 윙어인데 이 중에서 서울의 측면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는 선수는 문선민밖에 없다. 전북 축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며 포항 시절 전북을 눌러봤던 김기동 감독은 서울의 전북전 무승 기록을 끊어낼 것이다. 전북은 선수들 전반적으로 멘탈 상태도 좋지 않고 장기간 같은 문제로 고전했기 때문에 당장 전성기 시절의 위엄을 회복하긴 어려울 것 같다. 서울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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