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 12월 8일 홈에서 현대건설과 맞붙어 세트스코어 0 대 3으로 패배했으며, 이전 12월 5일에는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 대 3으로 패배했습니다. 이로써 6연승이 끊어진 이후 3연패에 빠졌습니다. 해당 경기에서는 블로킹 3 대 7, 서브 6 대 0, 범실 11 대 11로 열세를 보였습니다.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을 펼친 피로감이 영향을 미친 듯 선수들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둔했고 체력 저하로 인해 집중력까지 떨어졌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는 10득점을 기록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크게 저조했으며, 강하게 구사한 서브가 범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정확도가 부족한 목적타 서브는 상대에게 다양한 공격 기회를 허용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는 2연패를 기록 중이며, 시즌 성적은 2승 4패입니다.

◈흥국생명◈

12월 10일 홈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 대 0으로 승리하며 1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전 12월 5일에는 IBK기업은행을 상대로도 접전 끝에 3 대 2로 승리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는 블로킹 8 대 4, 서브 5 대 4, 범실 9 대 18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에이스 김연경은 17득점과 56%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 역시 18득점과 40%의 성공률로 활약했습니다. 이고은 세터는 경기 운영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정윤주와 피치가 각각 9득점과 8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신연경 리베로는 헌신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로 팀 분위기를 이끌어 올렸습니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현재까지 6전 전승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양 팀의 맞대결 기록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 모두 흥국생명이 승리했습니다. 지난 12월 5일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홈에서 세트스코어 3 대 2로 승리했으며, 11월 2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3 대 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양 팀의 경기력과 접전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고려할 때 흥국생명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2차전에서 힘든 승리를 거뒀던 기억이 이번 경기 초반부터 흥국생명 선수들의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