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최근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홈에서 0-3으로 패하며 이전 OK저축은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경기는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이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임성진과 유하준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자가 나오지 않았고, 서재덕의 부진도 아쉬웠습니다. 블로킹과 서브, 범실에서 모두 밀리며 2연승이 끊긴 경기였으며, 정규시즌 홈 성적은 4승 4패로 평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OK저축은행◈

직전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패배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주요 선수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부진하며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장빙롱의 기복 있는 경기력과 상대 연타 공격에 대한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정규시즌 원정 성적은 1승 5패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 팀의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한국전력이 승리했습니다. 첫 경기에서는 엘리안과 전진선을 중심으로 한 고른 활약이 돋보였으며, 두 번째 경기에서도 외국인 선수 없이도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테우스 크라우척은 이미 검증된 자원이지만, 현재로서는 새로운 세터와의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장 큰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OK저축은행은 이점을 활용해 상대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