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MLB 텍사스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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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14 04:44본문
텍사스 레인저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2025년 5월 13일 경기 분석)
● 선발투수 비교
잭 라이터(2승 2패, ERA 5.09)는 최근 경기에서 보스턴 원정 5.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특히 볼넷 4개를 허용하며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물집 부상 이후의 투구 감각이 여전히 불완전하며, 커맨드가 떨어지면 실점으로 직결되는 스타일이라는 점은 불안요소다. 홈이라는 이점은 있지만, 좌타자에 약한 특성이 있는 만큼 약점이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카일 프리랜드(0승 5패, ERA 6.41)는 직전 디트로이트전에서 3이닝 9실점이라는 충격적인 투구 내용을 기록했지만, 이는 쿠어스필드에서 나온 결과였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프리랜드는 홈보다 원정에서 더 안정적인 투구를 하는 대표적인 투수이며, 실제로 올 시즌 원정에서는 QS(퀄리티 스타트) 가까운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구속보다 제구와 땅볼 유도 능력에 의존하는 스타일로, 텍사스처럼 홈에서 좌완 상대로 고전하는 팀에게는 꽤 까다로울 수 있다.
● 타선 비교
텍사스는 홈 경기에서 좌완 상대 OPS가 급감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전 경기에서도 5회까지 노히트에 묶였다가 랭포드의 홈런으로 겨우 승부를 뒤집었을 만큼, 공격 흐름이 전혀 안정적이지 않다. 중심 타선의 결정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우타자 라인업도 좌완 공략에서 연속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콜로라도는 대폭발했던 공격력을 산 아래에서는 잃어버린 듯한 모습이었다. 특히 득점권 6타수 1안타, 병살타 2개는 심각한 집중력 저하를 의미한다. 다만 텍사스보다 콜로라도가 좌우 선발 대응력이 좀 더 나은 흐름을 유지 중이라는 점, 그리고 라이터의 제구 불안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은 있다.
● 불펜 비교 및 팀 흐름
콜로라도는 이번 시리즈에서 불펜이 의외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며, 접전 상황에서 리드를 지키는 능력도 나쁘지 않다. 텍사스는 불펜의 기복이 상대적으로 더 크고, 불펜 진입 시 상대에게 흐름을 빼앗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체 흐름을 보면 오히려 콜로라도가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유지 중이다.
예상 스코어: 콜로라도 5 - 4 텍사스
결론: 선발 매치업에서 프리랜드가 라이터보다 더 안정적인 기대치를 가지고 있고, 텍사스는 홈 좌완 상대 빈타에 빠져 있다. 접전 끝에 콜로라도가 리드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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