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MLB 시카고컵스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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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14 04:43본문
시카고 컵스 vs 마이애미 말린스 (2025년 5월 13일 경기 분석)
● 선발투수 비교
벤 브라운(3승 3패, ERA 4.95)은 직전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시즌 내내 홈 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 요소다. 특히 홈에서의 피안타율과 실점률이 높으며, 장타 허용이 잦은 편이다. 브라운의 스타일은 볼넷 관리 능력이 떨어질 때 급격히 무너지는 타입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발렌테 벨로조(0승 2패, ERA 3.50)는 다저스를 상대로 5.1이닝 1안타 무실점의 깜짝 호투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야간 원정 방어율 6.48이라는 뚜렷한 약점이 있다. 특히 시카고와 같은 찬 바람 부는 홈구장에서는 장타 허용 가능성이 상승하는 체형이다. 제구가 불안할 경우 몰리는 공이 장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타선 비교
시카고는 최근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1이닝 5득점이라는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타선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다. 특히 스완슨과 스즈키가 장타를 쳐낸 점은 중심 타선 활약이 좋아졌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전체 득점력과 득점권 집중력도 서서히 올라오는 중이다.
반면 마이애미는 여전히 타선이 빈약하다. 전 경기에서도 데릭 힐의 홈런 외에는 득점이 없었고, 병살타 2개와 무기력한 찬스 소진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홈보다 원정에서 더 타격이 약한 팀이기도 하며, 브라운이 초반 실점을 막아준다면 중후반 흐름을 가져가기 어려운 구성이 된다.
● 불펜 비교 및 팀 흐름
컵스는 불펜의 안정감이 마이애미보다 훨씬 낫다. 마이애미는 후반 불펜 이닝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잦고, 수비 실책까지 더해져 경기 흐름이 한쪽으로 쏠릴 때가 많다. 컵스는 최근 연패를 끊고 타선 회복 +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는 구간에 들어섰다.
예상 스코어: 시카고 컵스 6 - 3 마이애미 말린스
결론: 양 팀 모두 선발의 확실한 신뢰는 어렵지만, 타선 화력과 불펜 안정성에서 앞선 컵스가 홈에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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