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는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부임 이후 12승 5무 4패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예선 경기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으로, 직전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승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브라질 원정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강팀을 상대로는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비적으로는 안정감을 찾고 있으며, 로날드 아라우호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A매치에 나서면서 호세 히메네스와 함께 강력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다만, 왼쪽 풀백인 사라치의 수비 가담이 느려 측면에서 불안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격진에서는 다윈 누녜스가 A매치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비엘사 감독이 강조하는 전방 압박 시스템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중원의 발베르데와 벤탄쿠르의 장악력이 중요해질 전망이며, 아르헨티나 미드필더진을 상대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맞설지가 이번 경기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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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페루를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두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다만, 원정 경기에서는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2024년 예선 원정 경기에서 3연속 승리를 놓쳤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메시, 로 셀소, 몬티엘, 디발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대거 결장하면서 공격진에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이에 따라 앙헬 코레아가 메시의 10번을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니콜라스 곤살레스와 알바레스가 선발로 출전해 측면 공격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비진은 여전히 강력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오타멘디가 중앙에서 호흡을 맞추고, 태글리아피코와 몰리나가 측면을 책임질 전망입니다. 중원에서는 데 파울,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가 나서며 안정적인 볼 점유와 패스 조합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패스 전개 속도와 세밀함에서 우루과이를 압도할 가능성이 크며, 경기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지만, 큰 점수 차는 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루과이는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활용하는 팀이지만, 최근 경기력 저하와 전방 결정력 부재가 문제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도 강한 수비 조직력과 중원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서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루과이가 역습을 노리겠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마무리할 확률은 낮기 때문에, 근소한 차이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