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피파 랭킹 7위) 

네이션스리그 순위(A그룹 3조 2위) 

포인트#1 - 전방

이번에 장신 스트라이커를 발탁하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교체 옵션 베호르스트는 부상 낙마, 브로비를 제외하고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황인데, 브로비 역시 장신 공격수가 아니라서 플랜 A가 막힌 상황에서 조커픽이 없다. 위기에서 여러차례 쿠먼 감독을 구해준 베호르스트의 부재, 단순하면서 최전방 공격수의 포스트 플레이에 의존하는 쿠먼 감독에게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포인트#2 - 스쿼드 상황

아케, 둠프리스, 베호르스트, 슈하우턴, 드 룬, 데 브리, 반 데 벤, 저크지 등 네덜란드의 주력들 다수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리고 데 용이나 가포는 후반기 활약이 아쉬운 상황이고, 네덜란드의 에이스 데파이는 브라질 리그로 이적한 이후 기량이 많이 하락했다. 당장 네덜란드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는 클루이베르트나 노아 랭 같은 벤치 멤버들이다. 쿠먼 감독이 선수들의 폼을 정확하게 파악하면서 선발 라인업 조정을 시도해야 된다. 

@스페인(피파 랭킹 3위) 

네이션스리그 순위(A그룹 4조 1위) 

포인트#2 - 야말의 부담

17세의 미친 선수, 제대로 된 메시의 후계자, 하지만 17살 선수는 너무 큰 짐을 지고 있다. 지난 유로에서 우승한 이후, 스페인은 모라타, 니코 윌리엄스, 오야르샤발 모두 부진하기 시작했다. 한 선수에게 득점이 집중되지 않고, 미드필더들이 득점할 수 있는 것이 스페인의 강점이지만, 그래도 유로 우승 여파로 주전 공격수들 대다수의 폼이 떨어진 것은 악재라고 볼 수 있다. 스페인은 네이션스리그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고, 경기당 2골 이상 넣었지만, 야말을 제외한 주전 공격수들의 폼은 시즌 내내 좋지 않았다. 

포인트#2 - 완벽

전 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 하는 팀이며, 가장 구멍이 없는 팀이다. 전통적인 스페인식 축구를 유지하면서도,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상대에 따라 맞춤 전술을 준비하고 점유율 내리고 압박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내는 등, 거의 완벽한 축구를 구사한다. 축구 지능이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완벽한 전술 수행 능력을 보여주면서 스페인이 다시 유럽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이름값에 있어서 2010년대를 지배한 황금세대에 비해 떨어지지만, 현재 스쿼드로 스페인은 유로에서 우승했고, 약점을 완벽하게 지워버리면서 완벽한 ㅁ습을 보이고 있다. 

@에디터 코멘트

일단 감독 역량 싸움에서 쿠먼의 완패다. 그리고 타게터 없는 쿠먼은 성공하지 못한다. 네덜란드의 공격 전술은 단순하고, 기술적인 강점으로 이를 극복하려 하지만, 스페인 선수들의 볼 소유 능력은 환상적이고, 몇 단계 위의 축구를 보여준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베호르스트의 공백이 너무 크다. 

추천 팁 : 스페인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