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포르투갈

@덴마크(피파 랭킹 21위) 

네이션스리그 순위(A그룹 4조 2위) 

포인트#1 - 담스고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덴마크 대표팀에서 핵심이 아니다. 유로 2020에서의 깜짝 등장 이후, 담스고르는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2024년에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볼을 잡고 그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야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인데, 선배인 에릭센 중심으로 대표팀이 돌아가기 때문에, 그의 강점을 제대로 살릴 수 없는 문제가 있다. 

포인트#2 - 덴마크의 스트라이커

호이룬이 맨유 이적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성장해야 되는 시기에 잘못된 감독들을 만나서 부진했다. 호이룬은 지난 유로 예선에서 7골을 터뜨리며 덴마크의 최전방을 책임졌지만, 이후 한 경기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유로와 네이션스리그에서 부진했다. 돌베르와 포울센 역시 부상 및 부진으로 빠진 상태라 덴마크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되는 상황이다. 모나코에서 9경기 11골을 터뜨린 비에레스가 이번 경기 선발로 예상되지만, 그는 아직 덴마크 대표팀에서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신예 선수에 불과하다. 

@포르투갈(피파 랭킹 6위) 

네이션스리그 순위(A그룹 1조 1위) 

포인트#2 - 브페 복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돌아온다. 출장 정지를 마치고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한다. 지난 11월, 크로아티아 원정에서 공격적으로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복귀하면서 더욱 날카로운 찬스 메이킹과 세트피스 공격을 보여주게 된다. 여전히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어야 공격이 시원하게 풀리는 팀이다. 

포인트#2 - 큰 경기에 약해요

마르티네즈 감독의 한계다. 벨기에 대표팀 시절 황금세대 킬러라는 별명을 보유했던 감독으로, 강팀을 만나면 본인의 전술적 한계가 드러나는 경우가 참 많았다. 지난 유로 예선에서 10전 전승으로 올라가더니 본선에서는 체급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며 16강에서 탈락했고, 매번 단기전에서 부족한 용병술 때문에 감독이 패인으로 지목되는 아쉬운 패배들이 많았다. 세부적인 공격전술 없이 U자 빌드업과 크로스 패턴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달라지지 않았고, 유로 본선에서 무득점에 그친 호날두 역시 더이상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마르티네즈 감독과 함께 대표팀의 문제로 지적된다. 

@에디터 코멘트

덴마크와 같은 팀들은 전술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소규모 국가 특유의 끈끈함, 그리고 선수들 사이의 우수한 케미, 포르투갈이 마르티네즈 감독 체제에서 큰 경기마다 약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덴마크 원정에서 쉽게 득점하지 못하면서 또 공격 전술의 문제를 드러낼 것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복귀하면서 포르투갈의 승리에 가까워진 경기지만, 감독의 역량 때문에 포르투갈의 승리에 배팅하는 것은 굉장히 큰 리스크를 동반하게 된다. 

추천 팁 : 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