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에릭 라우어(1승 2패 6.20)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5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우어는 5회까지 이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의 투구를 과시한바 있습니다. 롯데 상대로 첫 등판인데 분위기가 바뀐 라우어라면 이 기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7회까지 단 1득점에 막혀 있다가 8회말 후라도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이 매우 놀라울 정도입니다. 3일의 휴식 역시 도움이 될수 있을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곽도규의 제구가 아쉽습니다.

◈롯데◈

김진욱(4승 2패 5.66)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합니다. 6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진욱은 상성 관계를 심하게 타고 있는 중입니다. KIA 상대로 이전에 원정에서 호투를 하긴 했지만 노게임 경기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고전 가능성은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 공략에 성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상위 타선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 5.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런 경기에서 구승민을 써야 했나 싶긴 합니다.

롯데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그러나 KIA 역시 충분한 휴식을 취한게 포인트. 특히 달라진 라우어는 의외로 롯데 타선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김진욱의 투구가 변수겠지만 이미 김진욱은 노게임 경기에서 KIA의 타선 혈을 뚫어준 경험이 있고 더이상 KIA 타자들은 김진욱을 겁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KIA 불펜이 정말 푹 쉬었습니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