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좌완 에이스 맞대결, 투수전 예고

1. 선발 투수 비교

• BOS: 개럿 크로셰 (4승 2패, ERA 1.93)
  → 직전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완벽한 피칭. 시즌 평균자책점 1점대로 리그 상위권 성적 유지 중이며, 삼진/볼넷 비율도 매우 우수하다. 다만 홈에서는 피안타율이 살짝 높은 편이지만 구위 자체의 안정감은 매우 높다.

• ATL: 크리스 세일 (1승 3패, ERA 3.97)
  → 피츠버그전에서 5.2이닝 3실점. 낮 경기에서 유독 부진한 성향이 뚜렷한 투수이나 이번 경기는 야간이라는 점에서 반등이 기대된다. 보스턴 상대로 친정팀 맞대결이라는 동기부여는 플러스 요인.

→ 선발 비교: 크로셰의 시즌 퍼포먼스가 더 안정적. 보스턴의 미세 우위.

2. 불펜 비교

• BOS: 선발 도빈스가 무너졌지만, 불펜은 비교적 잘 틀어막았다. 다만 마무리 채프먼의 최근 흔들림은 우려 요소. 특히 연투 시 구속 저하와 제구 난조가 빈번하다.

• ATL: 스미스 쇼버의 호투 이후 불펜이 3이닝 1실점으로 무난하게 마무리. 하지만 시즌 전체 기준으로는 여전히 애틀랜타 불펜의 실점률과 블론세이브율이 높다.

→ 불펜 비교: 보스턴의 미세 우위.

3. 타격 비교

• BOS: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과 상위 타선의 출루가 돋보인다.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며, 홈에서 좌완 상대 성적이 나쁘지 않다. 다만 트리스탄 카사스의 공백은 여전히 타선에 영향을 주는 중.

• ATL: 홈에서 득점권 집중력이 회복세. 홈런 없이도 점수를 뽑는 공격 루틴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 그러나 좌완 상대 OPS는 리그 하위권 수준으로, 크로셰를 상대로는 약점을 노출할 가능성이 높다.

→ 타격 비교: 근소하게 보스턴이 우세. 좌완 대응력에서 차이 발생.

결론

투수전 양상이 충분히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크로셰는 현재 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좌완 중 하나이며, 홈에서의 성적도 안정적이다. 세일 역시 야간 경기에서는 제 몫을 해줄 가능성이 높지만, 애틀랜타 타선이 좌완에 약하고, 불펜 역시 신뢰도에서 떨어진다. 보스턴이 홈 이점을 살려 로우스코어 접전 끝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 예상 스코어: 보스턴 4 - 3 애틀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