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아메리칸리그 중하위권 맞대결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 TOR: 보든 프랜시스 (2승 5패, ERA 5.40)
  → 직전 시애틀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으로 최근 들어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으며, 원정 약세를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이다. 홈에서는 기본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투수이며, 홈 평균자책 4.20 수준으로 원정보다 안정감이 있다.

• DET: 잭 플래허티 (1승 5패, ERA 4.61)
  → 최근 텍사스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 허용, 피안타율과 피OPS 모두 상승세다. 특히 원정에서는 커맨드 문제와 제구 난조가 두드러지며, 현재 리그 하위권 선발 성적을 기록 중.

→ 선발 비교: 프랜시스가 홈에서의 이점을 바탕으로 플래허티보다 근소한 우세.

2. 불펜 비교

• TOR: 가우스먼이 무너지면서 불펜이 이른 시간에 가동됐고, 호세 우레냐마저 흔들리면서 실점 제어에 실패. 최근 몇 경기에서 블론세이브 및 피홈런 문제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

• DET: 선발 스쿠발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2.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역전 발판 마련. 전체적으로 불펜 평균자책이 안정적이며, 접전 경기에서 힘을 낼 수 있는 구성이다.

→ 불펜 비교: 디트로이트 우세. 최근 흐름과 실점 제어 능력 모두 뛰어남.

3. 타격 비교

• TOR: 최근 홈런은 잘 나오고 있지만, 모두 솔로 홈런이라는 점이 문제. 득점권 기회 연결 실패, 병살 3개가 흐름을 끊는 데 영향을 줬다. 하지만 홈에서 타격감은 꾸준히 유지되는 편.

• DET: 최근 라일리 그린을 중심으로 중심 타선이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헨리 말로이의 끝내기 안타 등 하위 타선 기여도도 상승. 다만 원정에서 기복이 심하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 타격 비교: 근소한 차이로 막상막하. 다만 연결력은 디트로이트가 다소 우세.

결론

선발 싸움에서는 홈 강점을 가진 프랜시스가 최근 완전히 무너진 플래허티보다 안정적이다. 타격은 비슷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원정에서 연결이 불안정하고, 토론토는 홈런 집중력은 있으나 병살이 많다는 점이 변수다. 불펜은 디트로이트가 우위지만, 토론토가 홈 경기력과 선발에서의 안정감을 기반으로 근소하게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예상 스코어: 토론토 5 - 4 디트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