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2월 24일 02:30 - 피오렌티나 vs 오디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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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5회 작성일 24-12-23 17:09본문

◈피오렌티나◈
포인트#1 - 포지셔닝 집착 버려라
수비 방법에 있어서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 피오렌티나는 15경기 11실점으로 실점이 많은 팀은 아니다. 하지만 상대의 중원을 효과적으로 괴롭히지 못한다. 즉, 상대 공격에 대한 억제력이 부족하다. 자리를 잡고 위치를 선점하며 패스길을 차단하는 작업은 수준급이지만, 적극적으로 싸우며 난타전으로 유도되는 경기는 피오렌티나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
포인트#2 - 모이스 킨 효과 끝?
뜨거웠던 모이스 킨의 발이 식어버렸다. 지난 6경기에서 1골이다. 모이스 킨은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의 챔스권 진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선수다. 몬차에서 빈약한 최전방으로 공격 문제를 겪어왔던 팔라디노 감독이 피오렌티나에서 본인에 대한 평가를 뒤집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피오렌티나 선수들은 공격에 있어서 적극적인 모습이 보이지만, 팀 기대 득점에서 리그 8위로 실제 득점력에 있어서 어느 정도 거품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아오기도 했다. 모이스 킨의 득점 행진이 끊기면서, 피오렌티나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존재한다.
◈우디네세◈
포인트#1 - 해결사가 없다
토뱅은 부상 이후 폼이 떨어졌고, 알렉시스 산체스는 부상 복귀 후 지난 인터 밀란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마찬가지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36살 공격수의 복귀가 절실했던 팀, 이것인 우디네세의 현실이다. 롱볼과 크로스 위주의 공격 전술도 큰 메티르가 없다.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 팀 기대 득점 순위에서 리그 18위, 최하위권이다.
포인트#2 - 중원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주전 미드필더 로브리치를 시작으로 파예로, 사라가 등 중앙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이 발생했다. 칼스트룀과 에켈렌캠프가 고정 선발로 자리를 잡고, 남은 한 자리를 유망주 아타에게 맡겨야 한다. 우디네세는 스리백 가동시 미드필더 2명이 측면을 커버하는 시스템이다. 칼스트룀 혼자 중원에 고립되면서 수비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데, 공격수 출신인 에켈렌캠프와 유망주 아타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로 나오게 되면서 피오렌티나에게 중원을 장악당하며 제대로 된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는 확실히 챔스권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의 팀이었고, 중원이 무너진 우디네세가 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중원에서 제대로 싸워주지 못하는 피오렌티나 미드필더 라인의 약점도 이번 경기는 크게 불안하지 않고, 피오렌티나가 롱볼 대처가 좋은 팀이라서 우디네세에게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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