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페냐 24시즌 3승3패 5.02/23 상대 1승1패 1.88)◈ 

페냐는 직전 경기였던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 투구를 하며 3패째를 당했다. 또다시 피홈런을 허용했고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무너져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피홈런이 급증하는 모습인데 제구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고 있다. 원정 보다 홈에서 좀더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로 올 시즌도 홈 3경기에서는 모두 2실점 이하 투구를 하며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SSG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네번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는 6이닝 2실점 1자책, 홈에서는 5이닝 3실점 2자책, 7이닝 무실점, 6이닝 3실점 2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SSG(박종훈 24시즌 1승3패 6.64/24상대 1패 0.00)◈ 

박종훈은 직전 경기였던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피홈런은 없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고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제구가 나아지며 그래도 최근들어서는 투구내용이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경기에서 만나 2이닝동안 1피안타 6사사구 2탈삼진 1실점 비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바 다. 불펜 : 최민준이 2.1이닝 2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류현진이 6이닝 2실점 1자책의 호투를 하고 노시환이 0-1로 뒤지던 3회 역전 만루홈런을 비롯해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이후 안치홍의 2안타 3타점, 페라자가 1타점 활약을 해주며 한화가 8-2로 승리했다. SSG는 2회 루키 박지환의 선제 적시타가 있었지만 3회 이기순이 난조를 보이며 노시환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2.2이닝 4실점 투구를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4회 이지영의 희생타로 한점을 만회했지만 한두솔이 7회 난조를 보이며 4실점해 결국 패했다.

이번 경기는 SSG의 승리를 추천한다. SSG 선발 박종훈은 시즌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들어서는 제구가 안정을 찾으며 자기 역할은 해주고 있다. 한화 상대로 첫 등판에서 제구가 안되며 고전했지만 대표적인 한화 천적으로 지난 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냈음에도 한화전에서는 호투했던 기록이 있다. 한화 타선이 최근 살아나기는 했지만 박종훈도 상대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한화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불펜도 서진용까지 가세했고 필승조가 안정을 찾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물론 한화 선발 페냐도 홈에서 좋은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고 지난 시즌 SSG 상대로 호투했던 기록이 있어 SSG도 고전할 수 있다. 다만 페냐는 제구가 좋지 못해 투구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고 최대 6이닝 정도가 한계다. 불펜이 최근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접전 상황이 이어질 경우 이를 잘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최근의 불펜은 예년의 불안한 모습 그대로다. 경기후반 세밀한 싸움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