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2월 29일 20:30 - 우디네세 vs 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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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4-12-29 17:48본문

◈우디네세◈
건재한 중원은 역시 우디네세의 강점 중 하나다. 칼스트룀과 로브리치가 복귀하면서 피오렌티나 상대로 중원에서 밀리지 않았다. 압박 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중원에서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굉장이 중요하다. 우디네세는 주전 미드필더 트리오가 복귀하면서 공수 간격 유지가 개선되었고 사이드 전환도 날카로워졌다. 상대의 측면 및 배후 공간을 타격하는 역습 전술 위주로 득점을 노린다. 단조롭지만 압박 성공률이 나쁘지 않기에 역습을 메인 전술로 가져가는 것은 합리적이다. 토리노는 공격적인 팀은 아니다. 하지만 스리백 구조에서 측면 수비가 약점이 되는 경우가 있고, 공격을 워낙 못하는 팀이라 수비진의 부담이 크지 않다. 우디네세는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무리해서 압박하지 않고 상대의 전진을 유도하면서 역습 전환을 노릴 것이다.
◈토리노◈
유리치가 떠나니까 더 답답한 감독이 왔다. 바놀리가 이 정도는 아니었다. 재능 있고 경험 많은 감독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토리노에 부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걸어왔던 길이 아니라 이번 시즌을 보면 답이 없다. 공격 지표 대부분 최하위권이고 유리치 체제에서 발전 없이 퇴보다. 토리노는 스쿼드 체급이 약한 팀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감독도 토리노의 공격을 바꾸진 못했다. 아무래도 자파타의 부상이 가장 아쉽다. 바놀리 감독의 공격 전술은 롱볼 중심이고 크로스가 중요하다. 하지만 롱볼과 크로스를 받아줄 수 있는 정통파 공격수가 없다. 사나브리아의 공중볼 경합 승률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장신 정통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롱볼을 받고 다음을 생각해야 되는 팀인데, 롱볼을 받아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토리노의 공격 문제는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나야 달라질 것이다.
언더 메이커인 토리노이고, 우디네세 역시 다득점과는 거리가 먼 팀이다. 리그 평균 이상의 수비 조직력을 갖춘 팀들인데 경기당 1골을 간신히 넘긴다. 다득점이 되기에는 두 팀의 공격진이 너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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