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최근 홈에서 OK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4연패의 침체기를 끝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전 경기인 12월 19일 KB와의 홈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지만, 이번 승리는 팀의 자신감을 되찾게 했습니다. 경기에서 블로킹, 서브, 범실 지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지만, 삼성화재의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특히, 그로즈다노프는 부상에서 회복한 뒤 중심을 잡아주었고, 파즐리 역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김정호는 리시브에서 42.86%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세터 이호건이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홈 성적은 3승 5패로 다소 아쉬운 상태입니다.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최근 4연패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2월 22일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으며, 12월 18일에는 현대캐피탈에게도 1-3으로 패하며 연패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팀의 주요 지표인 블로킹, 서브, 범실에서 모두 열세를 보였고, 크라우척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은 부진했습니다. 임성진은 8득점에도 불구하고 6개의 범실을 범하며 팀에 부담을 주었고, 전체 범실은 22개에 달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마테우스와 세터 간의 호흡도 좋지 않아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현재 한국전력은 원정에서 3승 4패를 기록 중이고, 최근 2연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연승을 기록하지 못한 팀으로, 그로즈다노프는 OK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의 크라우척은 이전에 삼성화재와의 계약 문제로 V리그 복귀가 늦어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한국전력에 합류하게 되었고, 이번 경기는 크라우척이 친정팀인 삼성화재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크라우척의 활약에 따라 한국전력의 흐름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화재의 경우, 그로즈다노프와 파즐리의 컨디션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며, 김정호와 이호건의 호흡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크라우척의 공격력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며, 범실을 줄이고 세터와의 호흡을 개선하는 것이 연패 탈출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