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1승 2무 1패/12위)

매치 리포트(vs 웨스트햄/1-1무)

포인트#1 - 잘 해결한 중원

풀럼의 핵심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풀럼의 중원은 괜찮다. 더블 볼란치가 아닌 역삼각형 형태의 미드필더 구조를 시도하면서 팔리냐의 공백을 해결했다. 스미스-로우가 10번 위치에서 놀면서 전방과 2선을 오가며 찬스를 만들고, 루키치가 후방을 지키면서 페레이라가 박투박 형태로 움직이며 중원의 밸런스를 조절한다. 최전방 공격수가 밑으로 내려와서 상대의 3선을 괴롭혀주면서 중원에서 숫자 싸움이 밀리지 않기 위한 수비적인 장치도 마련했다.

포인트#2 - 아쉬운 결정력

풀럼은 괜찮게 해주고 있다. 미트로비치와 팔리냐를 방출하고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마무리가 약하다. 전성기가 지난 라울 히메네스는 이제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격수가 아니고, 우측면의 파괴자 트라오레는 여전히 패스와 슈팅이 부정확하다. 그리고 크로스 패턴을 제외하고 다른 패턴도 개발해야 된다. 풀럼은 이번 시즌 크로스 성공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하프 스페이스를 괴롭히는 패턴 플레이가 부족해서 기대 득점이 많이 딸린다.

@뉴캐슬(3승 1무/3위)

매치 리포트(vs 울버햄튼/2-1승)

포인트#1 - 전방에 생긴 변수

칼럼 윌슨이 부상이고 이삭은 눈 때문에 선발 출전이 확실하지 않다. 일단 이삭이 나오더라도 최고의 컨디션은 아닐 것이다. 득점력이 부족한 팀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기대 득점에서 평균 이하에 위치했고, 유효 슈팅 메이드도 부족하다. 실제 득점에 비해서 세부 지표에서 부족함이 드러난다. 최근 두 번의 승리에서 계획된 득점이 아닌, 하비 반스의 드라마틱한 득점으로 승리했다.

포인트#2 - 토날리 본격 합류

8개월간의 출전 금지를 끝내고 토날리가 복귀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복귀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프랑스를 잡아버렸고, 이제 소속팀에서 선발 출전을 준비한다.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기술과 클러치까지 보유한 이탈리아 최고의 미드필더가 뉴캐슬의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안정적인 중원 장악과 더불어 이번 시즌 자주 흔들리는 수비진을 도와주며 더 높은 퀄리티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게 해준다.

@ 에디터 코멘트

뉴캐슬이 풀럼을 확실하게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뉴캐슬은 연승 중이지만 하비 반스의 개인 능력으로 만들어 낸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안데르센을 영입한 풀럼의 수비는 매우 견고하고,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뉴캐슬의 후방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득점력이 부족하지만 홈 버프로 이를 극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