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올로◈ 

1-5로 피오렌티나에게 대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점점 강등권으로 추락하고 있는 상황. 남은 일정도 인테르-제노아 라치오가 섞여 있어, 만만하지 않다. 사수올로의 의적 기질을 생각해볼 수는 있다. 올 시즌 인테르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 사수올로이기도 한 상황. 전반적으로 웅크리는 상황을 만들면서 측면을 통해서 역습을 가는 것으로 상대를 하고 있는데, 에이스 베라르디는 시즌 아웃이기는 하지만, 징계에서 돌아온 로리엔테(LW)를 기대해볼 여지는 있을 것. 물론 사수올로가 수비에서 너무 좋지 못한 상황. 특히 중앙에서의 장악력 부족이 수비진에 큰 부하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빠지지 않고 2골씩을 허용하고 있는 모습.

결장자 : 베라르디(RW/A급), 테프렐(FW/ B급),카스티예호(RW/ B급), 트레솔디(CB/A급)

◈인테르◈

토리노와의 매치에서 2-0으로 승리를 기록, 공격수들은 전반적으로 잠잠하기는 했지만, 상대의 퇴장과 찰하노글루(CM)의 두 골로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생각보다 지난 매치에서는 주전들의 비중이 높았던 모습. 홈에서 나름대로 '잔치'를 벌이기 위해서 승리를 노린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 그래도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상당히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돌리는 편이라서, 이번 매치에서도 로테이션 여부는 체크를 해야 할 듯. 그래도 인테르가 로테이션을 돌려도 중앙에서의 장악력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만큼 사수올로의 중원 장악 퀄리티를 낮게 봐야 하는 것. 라우타로(FW)가 득점왕 경쟁 때문에 지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지난 경기 3개의 드리블로 폼이 좋아보였던 만큼 중원에서 라우타로에게 몰아주는 것 정도는 기대해볼 수 있을 듯.

결장자 : 디마르코(LB/A급)

인테르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인테르에 로테이션 이슈가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수올로의 수비나 중원 장악력이 너무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라우타로에게 공을 몰아주면서 상대의 수비 라인에 부하를 크게 주는 것은 가능할 전망. 그나마 사수올로가 인테르에 꽤 강하고, 강호들에게 '의적 기질을 자주 보인다는 점은 참고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