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01월 12일 02:00 - 토리노 vs 유벤투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5-01-11 17:50본문
◈토리노◈
포인트#1 - 유일한 답은 영입
자파타의 부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정통 공격수가 없으니 득점을 해결하지 못한다. 공격을 잘 하는 팀도 아니며, 벤치에 기대할만한 유망주가 있는 것도 아니다. 바로니 체제가 시작된 이후, 이번 시즌 아탈란타를 잡으면서 5경기 무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자파타가 쓰러진 이후 2번밖에 승리하지 못하면서 11위로 추락했다. 자파타 부상 이후 1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포인트#2 - 무색무취의 끝
세트피스 정도를 제외하면 수비에서 큰 약점이 없다. 19경기 24실점으로 실점이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득점이 부족하니 승리하지 못한다. 전술을 설명하기도 애매하다. 리그 중위권 수준의 체급으로 상대에 따라 전술을 조금씩 변경하지만, 스리백 기반의 과감함과 적극성이 없는 포지션 플레이나 역습 전술이 전부다. 사이드로 볼을 배급해서 측면 공격을 시도하지만 크로스를 받아줄 수 있는 선수도 없고, 크로스 성공률도 저조하다. 현재 선수단 구조에 맞지 않는 전술을 사용하며, 색채가 없다.
◈유벤투스◈
포인트#1 - 죄다 부상
브레메르, 카발 같은 수비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가티와 칼룰루가 좋은 합을 보여주면서 센터백 문제가 해결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격진이다. 블라호비치가 토리노전에 결장하게 되었고, 캄비아소는 감기, 콘세이상도 부상이다. 게다가 로카텔리는 경고 누적이다. 실망스럽지만 블라호비치는 여전히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고, 쾨프메이너스와 니코 곤잘레스가 너무 못해주기 때문에 공격진의 갑작스러운 줄이탈이 치명적인 악재다. 생산력이 낮은 선수들 위주로 공격진을 구성해야 한다.
포인트#2 - 니코가 될까?
모타 감독의 전술은 스트라이커에게 많은 롤을 요구한다. 니코는 윙어이며, 득점력이 준수한 선수지만 투박하다. 투박하기에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수 있지만, 최전방에서 유연한 연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도 아니며, 이번 시즌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 상태도 아니다. 모타 감독은 블라호비치가 빠진 기간 쾨프메이너스를 전방에 배치하거나 티모시 웨아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했지만, 해답을 찾지 못했다. 18경기 15실점의 팀이 11번이나 무승부를 기록한 이유가 바로 공격에 대한 답답함이다. 니코는 모타 감독의 전술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 애매한 선수다.
만약 유벤투스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필히 원더골이 발생하거나 상대의 퇴장 및 자책골 등 큰 변수가 발생할 것이다. 블라호비치가 있어도 공격을 잘 풀어내지 못했던 팀은 블라호비치가 빠지면 더 엉망이 된다. 모타 감독은 또 팬들을 실망시키며, 지루한 저득점 경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