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헤이수스 24시즌 5승3패 3.13)◈

헤이수스는 직전 경기였던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5승째를 따냈다. 휴식차 엔트리에서 빠져 11일만에 등판한 경기였는데 경기내내 위력적인 투구로 한화 타선을 압도하며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8번의 선발 등판을 하며 6번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 있는데 제구나 커맨드가 들쭉날쭉한 편이지만 구위가 워낙 좋아 타자들이 정타를 제대로 때려내기 어려운 스타일의 투수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SSG(앤더슨 24시즌 3이닝 무실점)◈

앤더슨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1회에는 모두 패스트볼만 구사했는데 포심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152.5km가 나왔을 정도로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구사했고 제구도 안정적인 편이었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등을 간간히 섞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투구수를 늘려가는 과정으로 이번 경기에서는 60개 안팎의 투구수로 제한을 두고 등판할 예정이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키움은 전날 벌어졌던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후라도가 5이닝 4실점 3자책의 아쉬운 투구를 하고 이어 조상우까지 1실점 했지만 타선에서 2회 김재현의 선제 적시타, 동점이 된 3회 이주형의 역전타와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4회 최주환의 희생타와 고영우, 김휘집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6-5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SSG는 전날 벌어졌던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이 5.2이닝 2실점 투구를 하고 타선에서는 3회 이지영의 선제 홈런과 최지훈의 3루타로 2점을 뽑아내고 4회 1,3루 상황에서 1루주자 이지영이 런다운에 걸린 상황에서 한유섬이 홈을 밟으며 3-2로 앞서 나갔지만 8회 조병현의 난조로 대거 4실점했고 9회에는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대거 6실점해 결국 4-12로 패하며 1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이번 경기는 키움의 승리를 추천한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위력적인 구위를 가진 투수다. 커맨드가 들쭉날쭉하기는 하지만 구위로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하고 있는데 SSG 타선이 강하다고 하지만 헤이수스의 볼을 제대로 공략하기는 어렵다. 헤이수스가 6이닝 정도만 소화해주면 불펜도 필승조를 운영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물론 SSG 선발 앤더슨도 시즌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해서 키움 타선도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앤더슨은 아직까지 빌드업을 하는 과정으로 투구수를 60개 정도로 제한하고 등판할 수 밖에 없고 키움의 좌타라인은 까다로울 수 있다. 거기에 불펜도 확실한 좌완 불펜이 없다는 점도 키움을 상대로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키움 타선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상위타선의 응집력이 좋고 정확도도 높아 충분히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뽑아줄 수 있을것이다. 키움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