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vs KT 위즈 (2025년 5월 13일 경기 분석)

● 선발투수 비교

삼성의 원태인은 3승 1패 2.57 ERA로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패배를 당했지만, 평소에 비해 다소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원태인은 날씨가 더워지면 힘들어지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목표는 퀄리티 스타트(QS)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소형준은 2승 2패 2.81 ERA로 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다. 7일 NC전에서 4.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하며, 최근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다. 특히 5월 2경기에서 악력이 떨어진 모습이 눈에 띄어, 4월 13일 삼성전에서의 1실점 호투는 과거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발 투수 비교: 막상막하 (두 투수 모두 최근 기복이 있으며,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음)

● 불펜진 비교

삼성의 이승현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고, 이후 김재윤과 이승민이 완벽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배찬승과 이호성이 2점 홈런과 함께 3실점을 허용한 부분은 불펜의 불안을 드러냈다.

KT의 헤이수스는 5이닝 4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고, 이후 불펜은 3이닝 1실점으로 나름 잘 막았다. 문용익이 계속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불펜이 상대적으로 버티는 모습을 보여준다.

불펜 비교: 막상막하 (두 팀 모두 불펜에 불안 요소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

● 타선 비교

삼성은 헤이수스와 문용익을 상대로 디아즈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리며 포항 구장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좌완인 헤이수스 상대로 구자욱과 디아즈가 좋은 모습을 보였고, 타선의 깊이와 다양한 선택지가 강점이다.

KT는 이승현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놓쳤고, 장성우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홈 경기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지고 있어, 득점력 부족이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안현민의 부진도 타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타선 비교: 삼성 우위 (삼성이 타선에서 상대적으로 우위)

● 승패 분석

삼성은 디아즈를 중심으로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불펜에서의 불안을 타선의 힘으로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KT는 여전히 득점력에 문제가 있어, 소형준의 투구가 불안하고, 타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원태인과 소형준의 투구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삼성의 타선이 KT를 앞설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삼성 5 – 3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