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vs 두산 베어스 (2025년 5월 13일 경기 분석)

● 선발투수 비교

한화의 문동주는 4승 1패 3.03 ERA로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고, 7일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했다. 다만, 두산을 상대로만 유독 부진했던 경기가 있었고, 두산을 상대로 그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두산의 잭 로그는 2승 3패 3.51 ERA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7일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4경기에서 25이닝 5실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4월 10일 한화전에서의 부진은 이제 과거의 일로, 현재의 로그는 KBO에 적응한 모습이다.

선발 투수 비교: 막상막하 (두 투수 모두 최근 좋았고, 서로 다른 스타일의 투구)

● 불펜진 비교

한화의 류현진은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이어갔으나, 한승혁과 김종수가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가 길어지면서 불펜의 불안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특히 김종수의 실점은 향후 한화 불펜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두산의 최원준은 6이닝 1실점으로 뛰어난 역할을 했고, 이후 불펜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하지만 김택연의 실책과 최인호에게 동점 홈런을 내준 장면은 불펜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두산의 불펜은 한화보다 조금 더 안정적이다.

불펜 비교: 막상막하 (두 팀 모두 불펜에서 불안 요소를 안고 있음)

● 타선 비교

한화는 최원준과 두산의 불펜을 상대로 3점을 기록했으나, 특히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9회말 2사에서 최인호의 2점 홈런으로 간신히 점수를 보탰으나,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가라앉았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두산은 류현진과 한화의 불펜을 상대로 김재환의 2점 홈런과 임종성의 결승타로 4점을 올렸다. 특히 백업 멤버들이 제 역할을 해주는 모습은 두산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타선의 깊이가 두산의 강점이 되고 있다.

타선 비교: 한화의 미세 우위 (두 팀 모두 타격에서 기복이 있지만, 두산의 타선은 다소 안정적)

● 승패 분석

한화는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연승이 끊긴 후 타격감이 저조하고, 특히 득점권에서의 부진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두산의 잭 로그는 현재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로, 한화의 문동주 역시 두산을 상대로만 부진한 경향을 보였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가 있다. 또한 두산의 불펜은 한화보다 안정적이고, 타선에서도 백업 멤버들이 제 역할을 해주는 등 상성에서 우위를 점한 두산이 신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한화 3 – 4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