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vs 야쿠르트 스왈로즈 (2025년 5월 13일 경기 분석)

● 선발투수 비교

주니치의 와쿠이 히데아키는 1승 1패 3.00 ERA를 기록 중이다. 6일 요코하마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패배하며 8개의 안타를 허용,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야간 경기 약점이 있는 투수이므로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쿠르트의 페드로 아빌라는 일본 무대 데뷔전을 맞이한다. 작년 클리블랜드에서 5승 1패 3.25 ERA를 기록하며 구원 투수로 나섰으나, 이스턴 리그 15.1이닝에서 9안타 11삼진 12볼넷으로 제구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우려된다. 그러나 주로 선발 투수로 뛰었던 아빌라는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 비교: 막상막하, 아빌라가 일본 리그에서의 첫 경기를 어떻게 치를지가 중요하다.

● 불펜진 비교

주니치의 불펜은 미우라 미즈키가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이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9회 초 마츠야마가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야쿠르트는 오가와가 4.2이닝 5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으나, 타구치와 오오니시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불펜 비교: 미세한 우위는 주니치에 있음.

● 타선 비교

주니치의 타선은 오가와 상대로 실책을 기회로 활용하며 5점을 올렸다. 타선의 궁합이 잘 맞는 편이며, 토요하시 경기에서의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반테린 돔에서의 타격은 기복이 있을 수 있어 불안 요소가 있다.

야쿠르트는 미우라 상대로 1회초와 9회초에 각각 3점과 홈런을 기록하며 5점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 중반에 찬스가 없었던 점은 아쉬움. 지방 구장에서의 불안정한 타격이 문제로, 반테린 돔에서의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타선 비교: 막상막하, 하지만 야쿠르트의 타선이 불안정성이 큰 편.

● 승패 분석

주니치 드래곤즈는 토요하시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홈에서의 타격 부진이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페드로 아빌라는 제구 문제에도 불구하고 투구 내용은 대단히 우수하며, 현재 주니치 타선이 힘으로 때려박는 투수에게 약점을 보인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또한 와쿠이 히데아키는 야간 경기 약점이 있는 투수로, 야쿠르트가 선발에서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야쿠르트 5 – 4 주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