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이번 경기 또한 마레이가 복귀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마레이는 향후 두 경기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상태라, 먼로와 박정현, 정인덕 등이 골밑을 책임져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기상이 대표팀에서 차출되면서 성장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양준석과 전성현이 팀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들의 리더십이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현재 팀의 전력이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서울SK◈

시즌 초반부터 4강 경쟁에 포함될 팀으로 평가되었으며, 오세근과 김선형이 나이를 한 살 더 먹고, 벤치의 깊이가 다소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팀의 경쟁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워니는 상대보다 큰 선수들 앞에서도 꾸준히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오재현과 안영준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트랜지션 게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욱이, 오세근이 A매치 휴식기 전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 팀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서울 SK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긴 해도, 창원 LG의 먼로가 수비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라는 점은 인정할 만하지만, 워니는 그의 강력한 피지컬과 파워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를 막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안영준과 오재현의 활발한 공격 지원과 김선형의 빠른 템포로 경기를 이끌며 상대 수비를 파괴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서울 SK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