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4-2-3-1 포메이션을 선호하며 외데고르와 사카를 중심으로 세밀한 공격 전개를 시도하는 팀입니다. 직전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공격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1대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특히 화이트와 토미야스의 부재로 인해 사카가 상대의 견제 속에 고립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하베르츠가 최전방에서 후방으로 내려와 플레이를 지원하면서 공격의 화력이 약화된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하지만 살리바와 가브리엘이 구성하는 중앙 수비 라인은 안정적이며, 상대의 속공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노팅엄◈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속도를 살린 공격 전개를 즐기는 팀입니다. 허드슨-오도이와 엘랑가가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지만,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는 높은 수비 라인 설정으로 인해 뒷공간이 노출되며 1대3으로 패했습니다. 우드의 제공권에 의존하는 공격 방식은 단조로워 보이며, 아스날의 탄탄한 수비 라인을 뚫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무릴로와 밀렌코비치가 중심이 되는 수비 라인은 라인을 낮게 설정할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번 경기는 아스날이 경기 주도권을 쥐겠지만, 노팅엄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노팅엄도 역습 상황에서 마무리의 세밀함이 부족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양 팀 모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접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