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vs 시애틀 매리너스 – 복귀전 커비 vs 흔들리는 맥컬러스, 승부를 가를 선발 대결

1. 선발투수 비교

•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HOU)
  시즌 성적: 0승 1패 ERA 7.88
  부상 복귀 후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내용은 다소 나아졌지만, 직전 홈 경기에서 제구 난조가 심각했고, 전반적으로 구위 회복이 아직 멀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포심과 커브의 낙차 변화가 무뎌졌고, 볼넷 허용이 많은 점이 문제.

• 조지 커비 (SEA)
  시즌 첫 등판.
  작년 성적: 14승 11패 ERA 3.53, 특히 휴스턴전 4경기 평균 6이닝 1실점의 극강 강세를 보였다.
  시애틀 선발진 중 가장 안정적인 제구력과 게임 운영 능력을 갖췄으며, 복귀전이지만 상대전 기록과 투구 유형 모두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매우 잘 맞는 투수다.

2. 타선 비교

• 휴스턴 타선은 홈에서 그나마 타격이 조금 나은 편이지만, 최근 경기에서 홈런 3방 외에는 큰 인상 없는 타격. 파레디스를 제외하면 컨디션 좋은 타자가 거의 없으며, 득점권 기회 창출 자체도 부족하다.

• 시애틀 타선은 화이트삭스전에서 홈런 3방으로 6득점을 만들어내며 타격 페이스 회복 조짐. 특히 역전과 쐐기 상황 모두 홈런으로 연결될 만큼 장타력의 부활이 눈에 띄며, 원정에서 타격감이 살아나는 시점이다.

3. 팀 흐름 및 불펜 비교

• 휴스턴 불펜은 최근 불안정하며, 맥컬러스가 많은 이닝을 끌어주지 못할 경우 5회 이후 추가 실점 가능성이 크다.

• 시애틀 불펜은 최근 기복이 있지만, 커비가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안정성을 가진 투수라는 점에서 부담이 적다.

결론
이 경기는 선발 매치업의 차이가 명확하다. 건강한 커비 vs 아직 정상 폼이 아닌 맥컬러스, 그리고 시애틀 타선의 상승세와 휴스턴의 빈약한 중심 타선 상황을 고려할 때, 원정임에도 시애틀이 훨씬 우세하다.
예상 스코어: 시애틀 5 – 휴스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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