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월13일 18:30 - 롯데자이언츠 vs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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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5회 작성일 24-09-13 15:30본문
◈롯데◈
총체적난국이 펼쳐지고 있지만 최근들어 자신의 강세인 빠른볼을 활용하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세웅이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 경기들에서는 슬라이더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불리한 구도로 갔다면 몸쪽 빠른볼 승부와 함께 체인지업, 포크볼을 통해 타이밍을 뺏고 슬라이더로 카운트까지 잡는 이상적인 구도가 됐다. 불펜의 기복이 있지만 타선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박세웅이 주도권을 잃지 않는다면 후반 강세까지 이어갈 수 있다.
손호영 - 레이예스 - 전준우의 활약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류현진을 상대로 레이예스 - 전준우가 체인지업에 쉽게 속아들지 않고 노림수를 통해 리드했던 기억이 있고 이와 함께 박승욱, 고승민 등이 장타를 통해 변수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윤동희의 활약을 바탕으로 테이블세터의 강세까지 이어지는 중이고 하락세를 타고 있는 한화 마운드에게 강한 압박을 줄 수 있다.
◈한화◈
최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로테이션 순서까지 바꿨다. 하지만 팀은 긴 연패에 빠져있고 순위 싸움과는 멀어져 분위기가 크게 떨어져 있다.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류현진이 나서지만 리드할 것이라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전 경기들과 대비해 변화구 승부를 쉽게 가져가지 못하는 중이고 빠른볼 구위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리드를 가져가기 어렵다. 더욱이 필승조 까지 제구력 기복을 보이며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마운드 주도권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중심 타선의 열세로 인해 득점 루트를 전혀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페라자의 하락세와 함께 전체적으로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리드하지 못한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뺏기고 시작하니 연패 분위기가 더 크게 다가온다. 심리적인 압박감과 박세웅을 상대로 높은볼에 대한 열세까지 이어졌던 지난 맞대결을 감안하면 현재 컨디션으로 리드를 가져가기 어려울 것이다.
양 팀 모두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품었지만 동시에 하락세가 이어지며 순위 싸움에서 멀어졌다. 양 팀 간의 순위 싸움은 할 수 있지만 상위 팀과의 싸움은 사실상 불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양 팀의 맞대결에선 강한 집중력이 나올 수 있다. 박세웅의 활약과 함께 타선까지 먼저 강세를 보여주며 롯데가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더와 함꼐 롯데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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