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발 투수 비교

ATL – 크리스 세일 (2승 3패, ERA 3.62)
보스턴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강한 면모가 다시 드러났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볼 끝과 제구력 모두 회복세에 있다는 인상을 주며, 이번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 내외의 안정감 있는 피칭이 기대된다.

SD – 닉 피베타 (5승 2패, ERA 2.86)
최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 그러나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전형적인 투수. 애틀랜타 원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맞다. 특히 강한 타선과의 대결에선 피홈런 가능성도 존재.

→ 선발 대결은 야간 경기 강세가 있는 세일 쪽 우위.

2. 불펜 비교

ATL 불펜은 지난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이라는 대단한 분전에도 불구하고 연장 타이브레이커에서 무너졌다. 소모도가 컸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 컨디션 유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SD 불펜은 최근들어 믿음이 가지 않는 투수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에스트라다의 잦은 폭주와 마무리 수아레즈의 흔들림은 후반 이닝 리스크로 연결된다.

→ 불펜은 큰 차이는 없으나, 상대적으로 SD의 약점이 더 명확.

3. 타선 비교

ATL 타선은 최근 몇 경기에서 중장거리 타격이 살아났으며, 윌리엄스, 워싱턴 상대로 7점을 뽑아낸 힘이 있다. 무엇보다 로날드 아쿠냐의 복귀는 전력에 커다란 상승 효과를 가져다줄 요소다.

SD 타선은 최근 1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뽑으며 반등 기미는 보였으나, 하위 타선이 지나치게 쉬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의존도가 높은 몇몇 타자에게 집중되는 공격은 안정감을 떨어뜨린다.

→ 아쿠냐 복귀 및 장타력이 살아난 ATL이 근소한 우위.

4. 결론 및 예상 결과

전반적으로 선발 투수에서의 우위와 최근 타선의 반등세, 그리고 아쿠냐 복귀라는 긍정 요소가 겹치는 애틀랜타가 승리에 가까운 조건을 갖췄다.

샌디에이고는 피베타가 원정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높고, 불펜 역시 신뢰할 수 없는 상황. 애틀랜타의 선취점 흐름이 예상되며, 후반 리드를 지켜낼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애틀랜타 6 – 3 샌디에이고